우선 방탈 정말 죄송합니다.
여기가 그래도 제일 화력도 세고 조언도 잘 해주실 거 같아 여기다 올리게 되었습니다.
저에겐 이제 1년 다 되어가는 남자친구가 있어요
객관적으로 봐도 잘생겼고 같이 알바 하는데
간혹 손님들이 잘생겼다고도 하고 저 또한 외모만 보는 것은 아니지만 이상형 외모에 제가 먼저 들이대 만나게 되었습니다.
남자친구와 같이 찍은 사진이나 이런저런 사진을 sns 스토리에 올리면 한 친구가 유독 자주 봐주고 디엠도 맨날 예쁘게 사귄다며 오래가라고 해주기에 고마워 하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언제 한 번 그래도 우리 친구고 오래 가고 있는데 한 번쯤 소개 시켜달라고 하기에 알았다 얘기하고 약속을 잡아서 만났어요.
만났을 때 뭔가 거슬리는 거 하나 없이 저에 대해서도 잘 말 해주고 제가 불편하지 않게 신경 쓰는게 눈에 보여서 너무 고마워 하고 있었고 그 날 술값도 제가 냈습니다.
근데 그 날 집 가는 길에 남자친구가 그 친구 많이 친한 친구냐고 물어보더라구요. 그래서 뭐 친한 친구다 그래서 오빠도 소개 시켜주는 거 아니냐 하니 불편한 기색으로 고개만 끄덕이기에 무슨 일 있었냐고 묻자 처음엔 아니라며 넘어가다 결국 한숨을 쉬더니 제가 자리를 비웠을 때 있었던 일을 얘기해 줬습니다.
제가 술자리 중간에 일이 있어서 한 10분 정도 통화를 할 일이 있어 잠깐 자리를 비웠는데 처음엔 잘 있다가 저를 왜 만나나며 남자친구가 너무 아깝다는 말을 했고, 그냥 저 몰래 몇번 자기를 만나보면 안 되겠냐 자기가 더 잘 해줄 수 있을 것 같다. 남자친구도 몇번 만나보고 아니면 그만하면 되지 않냐, 너무 섹시하게 생겨 자기 이상형이다 등 그 날도 자리 파 하고 저 집에 데려다 주면 다시 자기랑 만나서 밤 같이 보내고 싶다고 했다 하더라고요…
듣고 남친에게 미안하고 쪽팔리고 화도 나고 감정이 주체가 안 됐는데 제가 연락해서 뭐라 하려고 하니 남자친구가 말리더군요. 이렇게 연락해서 물어보는데 아니라고 잡아떼면 말로 한 거라 증거도 없는데 어떻게 하려고 그러냐고요..
게다가 제가 핸드폰 배터리가 없어 남자친구에게 그 친구 핸드폰으로 통화를 한 번 해서 그 친구에게 전번도 있고 그 날도 잘 들어갔냐 연락오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어떻게든 주변 친구들에게 알리고 손절하든 사과를 받든 하고 싶고 그 친구를 최대한 쪽팔리게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할까요..? 그 친구가 쪽팔리게 만드는게 제 어린 마음에 나오는 욕심인건지 죄책감도 좀 드는데 사과만 받고 끝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