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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서 환장하겠습니다

ㅇㅇ |2023.03.07 08:25
조회 215,864 |추천 997

와이프가 자기는 딸 같은 며느리되기 싫다
자신은 자기 부모님도 자주 안찾아뵙는다
(처가댁은 경상남도 진주입니다 저희 사는 곳은 포천이고요)

시댁이랑 자주 왕래하는거 싫다
뭐 요즘 여자들 하는 말 결혼전부터
했습니다
저희 부모님 자체가 저랑 와이프 연애때부터 절대 관여 안하셨고 지금도 그러십니다

저희집은 설, 추석 명절 차례도 없습니다
가족들 모여서 외식하고
저희 엄마가 해놓은 간단한 전들만 들고옵니다

처가댁이 진주라 차 막힌다고 빨리 출발하라고 하십니다

여동생이 있어서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요새는 시어머니나 시아버지가 시자노릇
하면 욕먹는다고 신랑 반품될 수도 있다고
하니까 엄마나 아빠는 전혀 그럴일 없다고
너네 데려가는것만 해도 고맙다고
제발 시집 장가가서 집에서 나가라고요

참고로 저희 가족은 모두 다 포천삽니다

엄마가 아직도
너네 빨래해주고 밥 차리고 해야겠냐고
다른집 자식들은 독립해서 나가는데
너네는 왜 독립도 안하고 그 나이까지
부모님 집에서 사냐고 나가라고 하시는
그런 분들입니다

뭐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저희 부모님은 진짜 와이프한테
용건 있을때 말고는 전화도 안하고
같은 지역 살아도 무슨 날이나
한번씩 보고 합니다

그러다가 여동생이 먼저 조카를
낳았고 저희가 이번에 아이를 낳았습니다

조리원 이주 있다 퇴소하고
도우미 이모님 이주 오셨습니다

저도 출산휴가 내고 와이프 옆에 있었고
장모님 장인어른 처제 다 왔었지만
처가댁 가족들도 일이 있는지라
며칠있다 가셨습니다

여튼 갑자기 저희엄마한테 서운합답니다
여동생 몸 풀었을때는 사골 고아서
한달 내내 먹이시더니 자기한테는
왜 안해주나고요

저희 엄마요 와이프 임신했을때도
그렇고 다 저 통해서 영양제며
필요한거 사라고 돈 주셨어요
아이 낳을때도 고생했다고 돈 주셨고요

아니 니가 엄마 음식 입에 안맞다 하지
않았냐
들고 와도 먹지도 않고 냉장고만 찬다고
들고 오지마라며 하니까
곰탕이랑 밑반찬이 같냐네요

그리고 이제 자기 육아휴직도
끝나가는데 언제까지 여동생네
조카만 봐줄꺼냐고
부탁해보라네요

같은 포천 살지만 거리가 있습니다
차 타고 20분정도 거리요

부탁 이미 해봤다고
엄마가 여동생네 조카 봐주고
있는데 갑자기 어떻게
저희 애까지 보냐고
그리고 와이프 불편하고 어색해서
싫다 했다고

뭐 자기는 어머니가 안불편하고 안 어색한지 아냐고 그래도 여동생네 조카는
외손주고 우리는 친손준데 친손주가
먼저 아니냐고
나중에 제사밥 우리 아이가 지내지
외손주가 지내주겠냐고

뭔 말하냐
우리집 제사 안지내는거 모르냐 했더니
그래도 친손주타령에
섭섭하네 마네

니가 친손주 외손주 이런거도 따지냐
너 그런 성격 아니잖아
시댁이랑 가깝게 지내는것도
싫다면서 그래서 그렇게 지내게
해줬잖아 그러니까

애 봐주는거랑 가깝게 지내는거랑
똑같냐고 자기는 남이지만
우리 애기는 핏줄 아니냐고

그리고 여동생네도 너무하다고
애가 올해 만 두살도 안 된 세살입니다

이제 어린이집 종일반 보내면되지
뭐 언제까지 어머님이 보게할꺼냐고
어머님이 그만큼 봐줬음 됐지

어머님이 그럼 여동생한테
오빠네도 일하니까 조카 어린이집
보내고 오빠네 아기 클때까지
봐준다고 해야지
불편하고 어색하면 뭐 평생 안볼꺼냐고

요즘 눈만 뜨면 이 문제로 싸웁니다
이제 막 걸음마하고 엄마마밖에
못하는 애를 어린이집 안보낸다고
엄마랑 제 동생 욕을 욕을
얼마나 하는지..

저도 듣기 짜증납니다
아이 낳은지 얼마 안되고 해서
왠만하면 안싸우고 싶은데
가족 욕을 계속하니까요

지가 시댁이랑 먼저 거리두고서
애 안봐준다고 이제 와서
왜 불평합니까?

장모님 노시니까 장모님 오시라하라니까
장인어른이 장모님 안계시면
아무것도 못하시는 분이라고
못 올라오신다네요

솔직히 엄마가 얘기했어요
와이프한테 이런 말까지는 안했지만

아직 여동생네 아기가 어려서
어린이집 보내기가 좀 걱정된다고..

품 안의 자식이라고
우리 아기는 자주 보지도 않았고
같은 자식이라도 자주 봐야
정도 들고 하는데
니 와이프도 니 애도 솔직히
정 없다고.

그냥 지금처럼 살자고..
했다고는 말 못했습니다

저도 엄마한테 서운한데
어쩔 수 있습니까

와이프가 첨부터 거리를 뒀는데..

와이프는 눈만 떳다하면
부탁해보라고 하는데
중간에서 진짜 미치겠습니다



















추천수997
반대수31
베플ㅁㅁ|2023.03.07 13:32
이건 여자들이 봐도 쉴드못치는 희대의 샹련이다. 시댁에가서 도리는 하기싫고, 지 필요한부분은 늙은시어머니 부려먹고싶다? 가서 마누라한테 전해요 우리엄마보라고 딸에게 얼마나 잘하냐고 딸을얼마나사랑하시는지 안보이냐고 니네엄마는 딸을 안사랑하는거냐고!!!!
베플ㅇㅇ|2023.03.07 09:12
님 애기를 0세반 어린이집에 보내세요 그럼 깔끔하잖아요 왜 남의 애를 보내냐 마냐 ㅈㄹ을 하는지.. 님 와이프가 좀 개념이 없네요 이건 뭐 남자가 중간역할을 잘하네 못하네의 문제가 아니라 님 와이프가 이기적이고 개념이 없는거임요 딱짤라서 말하세요 이제와서 필요하니까 가족찾냐고 말 못하겠다고 하세요 그냥
베플ㅇㅇ|2023.03.07 13:08
아들 키워봐야 소용없다는 경우가 쓰니네요. 뭣 같은 여자와 살면서 부모를 뭣 같이 알더니 지금 이걸 고민이라고 하고 있나요? 쓰니 내자는 얼마나 시부모를 호구등신으로 알았으면 이딴 소리를 하며, 쓰니는 얼마나 등신같으면 아내에게 이런 말로 휘둘릴까. 참 둘다 한심하고 어이가 없네요.
베플ㅇㅇ|2023.03.07 08:58
와이프도 이상하고 글쓴이도 이상하고 글적은거 보면 개념이 있는거 같은데 개념이 있으면 결혼전 저런 말하는 여자랑 결혼할 일은 없을거 같은데 암튼 사람은 누구나 같아요 나한테 잘하면 잘해주고 싶고 거리두면 같이 거리두고 싶어져요 문제는 와이프분임 거리는 두고 싶은데 혜택은 받고 싶다 좀 마인드가 이상한 분인데 한번 크게 싸우고 와이프가 시가집에 잘하던지 지금처럼 거리 둘건지 스탠스를 확실히 해달라고 하세요 중간에 전달만 하면 글쓴이와 부모님 사이만 나빠지고 시가집과 와이프 사이는 더 멀어집니다
베플ㅇㅇ|2023.03.07 18:14
여동생 몸 풀었을때는 사골 고아서 한달 내내 먹이시더니 자기한테는 왜 안해주나고요 -- 여기까지만 읽음 님 와이프가 문제임 님 여동생은 친정 엄마가 사골 해준거임. 님 와이프도 와이프 친정 엄마가 해줘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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