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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크인 남동생 부부.. 이런 삶도 있는 거겠죠..

ㅇㅇ |2023.03.11 12:20
조회 75,341 |추천 15
각설하고, 요즘 아가씨들이 치를 떤다는 딸딸아들집 장녀입니다. 저랑 여동생은 일찍 시집가서 애들 키우면서 사는데 나이터울나는 막냇동생은 어려서부터 독신주의여서 부모님 속을 썪였습니다. 동생이 나름 독자인데다, 외모 학벌 등 어디 하나 빠지는데 없이 잘나게 키워서 부모님들이고 저희 자매고 계속 아까워 했는데 본인 뜻이 30대 후반이 되도록 확고하니 저희도 포기했습니다.

그러다 어느날 동생이 나이 터울 많이 나는 아가씨를 집에 데려와 결혼을 했어요. 경사였죠 저희 집으로썬.. 어디 하나 빠짐 없는 올케라 저도 친자매처럼 아니 사실 거진 엄마처럼 올케를 대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둘이 딩크랩니다. 근데 딩크인 사유가 올케가 어렸을때 항암을 했어서 몸이 약해서입니다. 올케가 조카들만 보면 예뻐죽으려 하면서도 아기 얘기만 나오면 그냥 허허실실 넘어가던 게 그래서였나 봅니다.

저희 식구들은 결혼을 했으니 당연히 이제 동생밑으로도 손주를 볼 줄 알았고 특히 부모님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동생은 올케가 혹시 다시 아프더라도 끝까지 돌봐주고 싶어서 결혼을 결심했던 거라며 확고하네요. 독신이면 독신이고 가정이 있으면 가정이 있는 거지 남녀가 둘이 만나 늙어죽을때까지 산다는게 저로썬 상상이 잘 되지 않습니다. 비혼주의네 뭐네 결혼도 않겠다던 동생이 결혼한것만으로도 감사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혹시나 나이들어 혼자 올케 병수발을 할 동생을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하기도 하고 또 올케는 너무 예쁘고 착한 저희집 세번째 딸이라 이제와 이런 생각이 든다는 것 자체가 죄책감이 느껴집니다.. 저 착한 애가 그렇게 아프고도 밝은 성정을 지켜낸 걸 생각하면 마음이 시큰해요.. 마음이 복잡하네요.. 혹시 딩크와 관련해서 좋은 글 있으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추천수15
반대수760
베플ㅇㅇ|2023.03.11 13:36
딸딸아들집을 요새 여자들이 싫어하는 이유가 너같은 사람때문임. 왜 신경씀? 냅둬 걍.
베플ㅇㅇ|2023.03.11 14:51
정말 셋째딸이라고 생각하는거 맞아요? 정말 글쓰니 동생이라면 항암까지 한 약한 동생한테 출산하라고 할 수 있나요? 허울뿐인 소리 하지 말아요 동생 부부가 어떤 선택을 하든 그건 구 둘의 문제에요 이래라저래라 하는게 시누짓이에요
베플ㅇㅇ|2023.03.11 13:27
아니 지 인생이나 똑바로 잘살지 왜 결혼한 남동생 인생까지 간섭이야? 남동생 자식 낳으면 니가 교육비 다 대고 유학보내주고 할 수 있는 능력이라도 돼? 진짜 한국사람들 시댁 간섭 최악이네
베플ㅇㅇ|2023.03.11 15:32
딩크와 관련해 좋은글 알려 줄일이 뭐지. 걍 둘이 잘 살게 냅두면 됩니다. 자식낳고 살다가도 이혼하는 마당에 삶의 가치를 다른곳에 두겠다는데 왜 삼자가 고민인지
베플ㅇㅇ|2023.03.11 12:44
저도 딸딸아들집 장녀인데 그 상황에서 동생이 장가간것만해도 다행이다 감사하다 해야지 애 욕심내면 하늘에서 벌받습니다. 진짜 다 벌받아요. 고쳐먹어요 마음. 나중에 죽기전에 후회하지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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