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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차 한대 사고 싶네요..

ㅇㅇ |2023.03.11 20:09
조회 712 |추천 0
사실 아직 형편도 안되고 중고차조차 어림도 없긴 하지만
진짜 미칠것 같습니다..

최근에 정신적으로 힘든게 더 커져서 약을 먹을 정도라
버스나 지하철 탈 때마다 견디기가 너무 힘드네요.

다리에 문제가 있어서 매일 서서 30분을 가야되는것도 고통스럽지만 그것보다 사람 많은거..시끄러운거..쓸데없이 길막는거..
타자마자 풍겨오는 아침 입냄새들..

겨우 자리 나서 앉으면 제 옆에는 왜이렇게 유독 덩치 큰 남자들이 앉는건지 자리가 좁아서 최대한 어깨를 움츠리고 있는데도 팔꿈치가 그 남자분 옆구리에 닿아서 들숨날숨 느껴지는게 너무 끔찍하고..

어느날은 출근길에 버스탔다가 내리려고 서있는데 그 내리는 문 가운데 봉 있잖아요? 뒤에서 어떤 남자분이 그걸 잡고 제 뒤에 바짝 붙어서 숨소리를 헉헉 내뱉었는데 입냄새도 냄새고 마스크 밖으로 그 뜨거운 입김이 제 목에 느껴져서 진짜 죽이고 싶었어요.

예전에는 이정돈 아니었는데 상태가 지금 안좋다보니 사람들 속에서 극도로 예민해져서 떠드는 소리 너무 괴로워요..
특히 여자들 목소리가 미칠것같아요. 손톱으로 칠판 긁는 소리같아요.
길거리 지나갈때도 주머니 속 버즈케이스를 깨질듯이 꽉 쥐고 겨우 집에 가네요..

이정도라 돈 모아서 중고차라도 사야될 판인데 차 있으면 힘들때 바로 차에 타서 블라인드 다 내리고 안정을 취할 수 있지 않을까요?

아닌가..운전하다가 또 길막하는 차들 때문에 미치려나..

유지비도 엄청 비싸다는거 알고 있고 면허 따는것도 60? 인가로 알고 있는데..돈 모으든 할부하든 사는건 둘째치고 이런 상태때문에 차를 사야되는게 맞는지 고민이 되네요..
추천수0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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