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사실 다 알고있던 걸지도 모른다고
넌 이미 마음이 누군가에게 향해 있어서
떠났던거라고
그걸 알려주려 한걸까
아니면 나의 망상이 만들어낸걸까
그러기엔 너무 슬프잖아
니가 떠나고 두달 넘는 시간 동안
그렇게 꿈에라도 나오길 바랬는데 나와주질 않던 너인데
오늘 갑자기 꿈에 나오다니
난 어느 강당에 어느새인가 와있었어
그리고 무대앞 두 남녀가 보였는데 어떤 여자와 너였어
그 여자는 어느 강당 무대위에서 즐거운 듯
춤추고있었고 넌 그녀를 무대 아래에서
그녀가 사랑스러워 마지않는듯한 그런 미소로
올려다보고 있더라
아닐거라고 아니여야 한다고 난 폰을 들여다 봤어
항상 변한 적없던 너의 카톡 프로필에
오래 전부터 알아온 듯한 여자와의 다정한 사진들이
올라와있더라
그 순간 꿈일거라고 꿈어어야만 한다고 깨어나자고
난 내 뺨을 때렸어 그리고 꿈에서 깨어났어
항상 꿈이 너무나 잘 맞았던 나여서
신기해 할 정도 였잖아
그래서 꿈에서 깨어나고나니 꿈이길 바랬던
꿈속의 내가 원망스럽다
그걸 또 언젠가 겪겠지 꿈일거라며 깨어나자며
내뺨읗 때려보지만 그땐 아무리 발갛게 달아오르게
때려대도 꿈이 아닐까봐
무서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