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초 여자입니다
1년 넘게 사귄 남자친구이구요
저와 싸울때면 세상 모든 모욕하는 말은 다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그는 잘못한 것 하나 없다기에, 나는 정말 나만 잘못하고 내가 고쳐야하고, 내가 그 사람에 비해 많이 부족한줄 알았습니다
사소한 트러블이 일어나면 온갖 욕은 다 들은채로 무릎을 꿇은채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이상한 논리에 따지기도 하고 한숨도 쉬며 반항이닌 반항을 해봤지만 더욱 심한 욕설과 나의 행동에 대한 비판만 돌아와서, 이제는 욕을 들으며 그가 언제 가라앉히나 기다립니다
바보같이 언제나 그게 옳은줄 알고 그만 바라보고 사랑한 날이 어언 1년입니다
매번 내 휴대폰을 보면서 다른 남자와의 연락을 감시하던 그의 휴대폰을 보겠다고 하는날엔 눈에 불을키고 욕을 하길래, 그가 평소 누구와 연락을 하는지, 뭘 보는지도 몰랐습니다
오늘 그의 휴대폰으로 같이 유튜브를 보다가 벗방bj 구독한것을 알게되었고, 구독했냐 물어보니까 당황하지만 이내 “우리OO이 왜?” 하면서 장난스럽지만 나를 이상한애로 몰아가는 듯한 느낌에 확 정이 떨어져요
정이 털리니 이제껏 서운했던 마음들이 우수수 떠밀려와서 내일쯤엔 헤어지자고 말하려구요
안맞다고 말하고 헤어지려고 하는데, 또 오빠랑 말하다보면 오빠 논리에 그렇구나 하고 마음 약해질까봐, 마음 굳히려고 여기에 써본거구요
벗방 여자bj 구독하고 보면서 당당하게 나에게 말하는 남자를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