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기 중에 폐쇄병동 입원도 두번 했었어서 더 많이 빠졌음 오늘도 4교시까지 버티다가 결국엔 조퇴하고 친구들이 나 교문 앞까지 데려다줬거든 근데 그 중에 한명이 아 나도 우울증이나 걸리고 싶다 ㅇㅈㄹ함 나랑 다른 친구들은 너무 당황해서 걔 쳐다봤는데 걔가 웃으면서 나 학교 자주 빠지는 거 부럽다고 자기도 집에서 걍 쉬고싶다는 거임 내가 정색 빨면서 그딴 소리 하지 말라고 하니까 왤케 예민하냐 우울증 걸리면 원래 예민해짐? 이럼 진짜 딱 이렇게 말함… ㄹㅇ 개갑분싸되고 다른 친구가 억지로 웃으면서 야 얼른 집 가 너 힘들겠다 이래서 화도 못내고 그냥 집 왔는데 곱씹을 수록 화나고 분함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지 나는 지금 3년째 생고생 중인데 얘한테는 그냥 핑계로 보이나봐 안 그래도 자살충동 너무 심해서 조퇴한 건데 걔가 한 말 때문에 더 심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