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집들이에 시어머님이 큰집 식구들도 모셔온대요

호구그잡채 |2023.03.15 18:16
조회 147,814 |추천 494


안녕하세요?진지하게 고민이 있어서 결시친에 조언 구합니다..
이게 저만 이해가 안가는 상황인건지 잘 모르겠어서요..
저는 작년말에 결혼 후 이번달 초에 이사를 한 새댁입니다.
이사를 했으니 저희 살림 궁금해 하실거니 집 보러 오시라고 시댁을 집에 초대했어요간단하게 차라도 한잔하고 외식하면서 인사드리고 좋을것같았습니다.
그런데 얼마전에 시할머니께서 저희집에 와보고 싶다고 지나가는 말로 하신적이 있으신데그걸 시어머니께서 기억하셨다가 시할머니도 가실건지 여쭤보신다고 하더라구요
현재 시할머니는 큰댁에서 지내고 계십니다.
그래서 그때도 .. 지나가는 말로 하신 말씀인데 부담스럽지 않게 가족만 모이지굳이 부르셔야하나 싶었지만 그래도 할머님이 저를 많이 예뻐해주셔서 큰 불만없이알겠다 했습니다.
워낙에 시댁이 대가족이라시아버님 시어머님 아주버님과 초등학생 조카 둘까지 한번에 오는 상황입니다.우리가족만 다 모여도 힘든 상황인데, 거기에 다리가 불편하셔서 잘 걷지 못하시는 시할머님이 오신다니까 외식은 못하겠구나 예상은했습니다.이번주 일요일로 약속을 잡았습니다.그리고 오늘 저녁 시어머님이 신랑에게 전화를 했습니다.일요일에 총 10인분 음식 준비를 할거라구요...
왜그런지 들어보니 큰아버지 큰어머니까지 모셔간다고 했다더라구요지금 계획에도 없는 어마어마한 집들이가 생겼습니다.이와중에 어머님도 미안하신건지 뭔진 모르겠지만저희집에 대가족 먹을 살림이 없는걸 아시곤본인이 음식도 다 해갈거고 큰 밥상이며 수저며 그릇이며 다 챙겨오신답니다.그러니 저보고는 그냥 10명 먹을 밥만 안쳐놓으라고 하시더군요...?그리고 토요일 저녁에 같이 장보러 가자고 하시는데.....뭐지 싶더라구요왜 이런 얘기를 상의도 없이 신랑 통해서 통보를 하시는건지...
지금 일시키고 안시키고의 문제가 아닌거같은데...저는 뭘 위해서 이렇게 해야하는건지 사실 잘 이해가 안가서요
제가 집을 사서 이사를 한 것도 아니고시댁에서 집구하는데 한푼 도와주신것도 없으시고온전히 제 힘으로 둘이 살기 좋은 전세집 하나 얻은겁니다..다가구 주택이라서 주차 할 만한 곳도 마땅치 않습니다..집들이 크게 할만큼 여력이 되는것도 아니고 거실에 온가족 모두 둘러앉아서식사 할 수 있는 크기가 못됩니다.
집에 고양이 한마리 햄스터 세마리까지 있는데 조카들이 오면 ....정말 상상도 하기가 싫습니다 ㅠㅠ....
신랑한테 어머니한테 다시 전화해서 큰집 식구들까지 오는건 좀 아닌거같다오는게 확실하냐.. 아직말씀안드린거면 초대하지말라고 말 해줘라...해도할 생각도 못합니다.
저한테 말 전할때도 엄마가 요리 다해주고 식기들이며 뭐며 다 챙겨오고넌 밥만하면됀다는데 이정도면 가족 초대해도 돼지? 같은 뉘앙스로 말을 하니까요...
너무 화가나는데 화가나는 제가 이상한건지..제가 나쁜년인건지 싶어요..어떻게 보면 기분 좋게 초대해서 준비 할 수 있는데계속 신경이쓰입니다...조언 좀 부탁드려요..제가 어떻게하는게 좋을지 ㅠㅠ어차피 이상황인데 이미 다 일 벌려놓은걸 괜히 들이받으면 서로 감정만 상할거같아서요..

추천수494
반대수26
베플|2023.03.15 18:30
토요일에 글쓴이는 선약있다고 빠지세요. 일요일에 밥만 하면 되는데 글쓴이가 장보러 갈 필요가 없잖아요. 남편한테 같이 가라고 말하지도 말아요. 알아서 하겠죠. 다른 거 준비 하나도 절대 하나도 하지마요. 과일이나 차도 준비하지 말고요. 뭔가 하는 순간 글쓴이 우습게 봅니다. 에휴... 남편이 등신인 걸 모르고 결혼하셨나봐요. 앞으로 어쩌냐...
베플ㅇㅇ|2023.03.15 19:55
남편이 진짜 역할 못하는거지 저럴때 한마디 해주든지 그렇게 다 델고 올라면 나가서 사먹고 집에서 커피 마시고 가라고 하라해요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