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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힘들어

|2023.03.17 01:39
조회 2,026 |추천 9
오랜만에 설레임이란 걸 느꼈고
이게 진짜 연애구나 싶었고
이렇게나 잘 맞는 사람도 세상에 있구나 싶었어
하나하나 따지고 보면 우린 잘 맞는게 아니었는데.
좋아해서 맞춰주던것들이 이제 더이상
맞출 필요도, 노력도 하고 싶지 않아졌으니까
그래서 그만 만나자고 했겠지
우린 자주 싸우지도 않았어서 그런가 왠지 억울해
차라리 싸웠더라면 니가 나한테서 멀어지겠구나 라는 생각에 노력이라도 해봤을텐데.
한번은 얘기라도 해주지
나는 니가 마지막이길 바랬고, 그래서 잘하고 싶었는데 너는 그동안 혼자 정리를 하고 있었네
아직도 너한테 미련을 못버리고 있는 이유가 뭘까 생각해봤는데 너같은 사람을 또 만날 수 있을까가 결론이더라
너는 이제껏 만났던 사람이랑 다른것 같았어
있는 그대로의 나를 좋아해주는 것 같았어
근데 너도 결국 내 손을 놔버린걸 보니까 아닌가봐
이제껏 다르게 살아왔으니 안맞는게 있더라도 맞춰가자고 했던 너였는데.
언제부터 어떤 모습 때문에 너는 정리하려고 마음 먹었을까. 난 왜 아무것도 몰랐을까..
한번은, 딱 한번쯤은 얘기해주지
매일 매일 니가 보고싶고, 다시 만나고 싶고, 붙잡고 싶다가도 결국은 나를 자책하게 돼
솔직히 나 너무 힘들어.. 잘 지내려고 하는데, 니가 없던 내 일상으로 다시 돌아가려고 노력하는데도
그게 잘 안돼
너도 나랑 좋았던 기억 생각하면서 조금은 슬퍼헸으면 하는데 벌써 다른 사람이 생긴건 아닐까 하는 생각에 또 무너지고 그래
시간이 지날수록 더 힘들어지냐 어떻게
추천수9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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