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신부인데 조언좀 부탁해요
ㅇㅇ
|2023.03.22 02:51
조회 218,623 |추천 357
가끔 눈팅하는 예신이에요
그동안 코로나라 미뤄오다 결혼해요~~
외아들 홀어머니인 예랑이인데
저희집에 진짜 잘하고...
양가에는 같이 똑같이 가기로했어요
직업이 둘다 프리해서 버는돈도 비슷하구
코로나라 걸혼식을 미뤄오던거라 산지는 좀되었구요
도장은 요즘 몇년 살다찍는경우가 많아서 저희도 그냥 식올림서하자 하고 양가에는 결혼한것처럼 지내요
트러블도없구요...
근데 저는 시어머니가 첨엔 너무 성격이 좋으셔서 부담스러웠지만..
잘해주시니 잘해드리고싶어져요
명절에도 몸만오라하셔도
저번이 허리다치셨는데.. 전이라도 부쳐갈까싶고
잘해드리면 너무너무 행복해하셔서 정말 길가다 아이스크림하나 사드려도 정말 너무 즐거워하세요
그래서 정말 잘지내고싶은데
주변에서 친구들이 미쳤다고
처음이야 그러다가 나중되서 선넘으면 피곤해지니
선잘긋고살라고..
제가 좀 싫은말못하는 성격이라 오래된친구들은 그걸 다 알아서 걱정하는 모양인데..
그냥 선을 그으면서 살아야되는걸까요...???
진짜 줏대없다하는분들도 계시겠지만..
되게 싫지않은분이라.. 그냥 좀 더 챙겨드리면서 지내고싶은데
제친구들중에는 너무 고통받은 친구들이 꽤있어서 그런지..
적당히 선긋고 지내라는데 결혼하신지 좀 되신분들 어찌생각하시나요...???
- 베플너부리|2023.03.2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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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대로 해보시고 선 넘으면 그 때 다시 선을 그어도 된답니다 다만 너무 선이 넘어가지 않도록 중간에 잘 조절을 해보세요. 정말 좋으신 분들도 있어요 실제로.
- 베플음|2023.03.2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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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다들 좋게 좋게 시작합니다. 그러니 결혼이 안 엎어지고 식도 무사히 치르죠. 인격적인 완성을 이룬 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다. 그저 포장하고 조심하고 그렇게 감추어 져서 서로에 대한 환상으로 시작하는 듯합니다. 문제는 그 포장이 오래 가질 않아요.. 결혼해서 한집에 산다는 것은 내 밑바닥 드러내게 된다는 겁니다. 그때가되면 나의 민낯과 배우자의 원판이 마주하게 됩니다. 지혜롭게 지나는 커플도 많습니다만, 여기에 우리엄마 우리 아들하면서 홀시모가 끼게 되면 문제가 복잡해집니다... 연륜있게 살아온 인생들은 그 과정을 두고 보시면서 독립된 가정임을 존중해 줄거고, 내새끼만 찾는 홀시모는 상황을 악화시킵니다. 그래서 홀시모를 피하란 말이 나오게 된거죠. 저도 10년차 며느리 홀시모입니다. 개룡남 남편이고요. 정말정말 징그럽게 싸웠습니다. 이혼 얘기도 했었죠. 지금이야 지나왔지만 홀시모 권유하지는 않습니다. 선한 의지가 있으시면 꺾이진 마시되, 님이 할 수 있는 능력보다 조금 적게 시작하세요. 그래야 지치지 않습니다. 장기전이거든요. 저는 시누이까지 있어서 하.. 말해 뭐해;;; 헌담은 귀 닫아 두시고 남편에게 전부 전할 필요는 없다고 하세요. 지혜롭게 건강한 가정 이루시길 기원하며 축복합니다.
- 베플ㅇㅇ|2023.03.22 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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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본인이 하고싶은대로 하세요 남이 죽으라면 죽을꺼에요? 살다보면 시어머니랑 트러블 없지않을꺼에요 그거 감당하고 꿋꿋하게 잘해주세요 그때가서 시는 시네 뭐네 따질꺼면 처음부터 잘해주지마시구요
- 베플ㅇㅇ|2023.03.2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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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배아파서 그런거 아닐까 싶음 나만해도 우리 신랑이 울 엄마 한테 잘 하는거 보면 너무 고맙고 감동인데.. 내 맘도 내가 사랑하는 사람 부모님께 잘 해드리고 싶고 쓰니 잘 하고 있는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