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범한 회사 다니고 있는 20대 여자입니다..다름이 아니라 요새 점심 때문에 고민이 돼서 글을 남깁니다저는 점심을 사수/상사 두분과 함께 밥을 먹는데요3달 정도는 김밥천국 같은 분식집에만 갔어요(가깝고 메뉴 많아서)
저는 원래도 많이 잘 못 먹는 스타일이라 키토 김밥 한 줄을 시켜서 그냥 먹는데(이것도 다 못 먹음)왜 이렇게 조금 먹냐고 해서 배부르면 오후에 일할 때 집중이 안되서요~ 라고 하니그러냐며 그렇긴 하다면서 지나갔습니다
같이 먹는 두 분은 좀 체격도 있으시고 먹는 걸 굉장히 좋아들 하세요..분식집 가면 라면 김밥 돈까스 쫄면 네 개를 시켜서 두 분에서 나눠 드십니다
그러다가 어쩌다 한 분이 닭갈비를 드시고 싶으시다 해서 먹으러 갔는데저는 솔직히 몇 번 집어 먹으면 배부른 스타일이라 그냥 먹고 기다렸는데그럴 때마다 3인분을 거의 둘이서 먹게 되는 걸 알게 된 건지 그 후로쭈꾸미, 감자탕, 즉석떡볶이 같은 것만 먹으러 가자고 하더라구요무조건 공용으로 나오고 마지막에 밥을 볶아먹는 음식들이요
월급에 식대가 포함이 되어 나오기 때문에 저는 김밥을 먹으면남은 식대로 제가 더 쓸 수 있는 건데 이렇게 먹다보니 식대를 훌쩍 넘기게 되더라구요그래서 한번은 제가 점심마다 과식하게 되는 거 같아서 혼자서 먹고 오겠다고 하니어떻게 그러냐고 같이 가야 된다면서 이럴 때라도 대화해야 된다고 끌고 갑니다..ㅜㅜ사수, 상사분이라 사실 거절을 완강히 하기도 어려워서 벌써 3주 째점심 때마다 자극적이고 비싼 음식만 먹게 되는데 적당히 둘러댈 방법이 있을까요?
음식 메뉴의 문제보다 뭔가.. 제가 조금 먹는다는 사실을 알고그런 메뉴만 고르는 거 같아서 속 보이는 느낌이에요..ㅋㅋㅋㅋ제가 예민한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