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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용음식만 먹으러 가는 동료

ㅇㅇ |2023.03.23 18:18
조회 225,560 |추천 846
안녕하세요 평범한 회사 다니고 있는 20대 여자입니다..다름이 아니라 요새 점심 때문에 고민이 돼서 글을 남깁니다저는 점심을 사수/상사 두분과 함께 밥을 먹는데요3달 정도는 김밥천국 같은 분식집에만 갔어요(가깝고 메뉴 많아서)
저는 원래도 많이 잘 못 먹는 스타일이라 키토 김밥 한 줄을 시켜서 그냥 먹는데(이것도 다 못 먹음)왜 이렇게 조금 먹냐고 해서 배부르면 오후에 일할 때 집중이 안되서요~ 라고 하니그러냐며 그렇긴 하다면서 지나갔습니다
같이 먹는 두 분은 좀 체격도 있으시고 먹는 걸 굉장히 좋아들 하세요..분식집 가면 라면 김밥 돈까스 쫄면 네 개를 시켜서 두 분에서 나눠 드십니다
그러다가 어쩌다 한 분이 닭갈비를 드시고 싶으시다 해서 먹으러 갔는데저는 솔직히 몇 번 집어 먹으면 배부른 스타일이라 그냥 먹고 기다렸는데그럴 때마다 3인분을 거의 둘이서 먹게 되는 걸 알게 된 건지 그 후로쭈꾸미, 감자탕, 즉석떡볶이 같은 것만 먹으러 가자고 하더라구요무조건 공용으로 나오고 마지막에 밥을 볶아먹는 음식들이요
월급에 식대가 포함이 되어 나오기 때문에 저는 김밥을 먹으면남은 식대로 제가 더 쓸 수 있는 건데 이렇게 먹다보니 식대를 훌쩍 넘기게 되더라구요그래서 한번은 제가 점심마다 과식하게 되는 거 같아서 혼자서 먹고 오겠다고 하니어떻게 그러냐고 같이 가야 된다면서 이럴 때라도 대화해야 된다고 끌고 갑니다..ㅜㅜ사수, 상사분이라 사실 거절을 완강히 하기도 어려워서 벌써 3주 째점심 때마다 자극적이고 비싼 음식만 먹게 되는데 적당히 둘러댈 방법이 있을까요?
음식 메뉴의 문제보다 뭔가.. 제가 조금 먹는다는 사실을 알고그런 메뉴만 고르는 거 같아서 속 보이는 느낌이에요..ㅋㅋㅋㅋ제가 예민한 걸까요?
추천수846
반대수21
베플ㅇㅇ|2023.03.23 22:25
님이 그렇거 느꼈다면 맞을 겁니다. 님의 돈으로 점심 푸짐히 먹으려는 그 마음..사람들이 참 경박하네요! 다이어트 핑계대고 님꺼 도시락 싸서 다니시고 점심값 아껴요. 업무적인 것만 예의바르게 상대하고 그외엔 교류하지 마세요.
베플ㅇㅇ|2023.03.23 18:53
한동안 그분들과 다니면서 복선을 까세요. 점심후에 소화가 너무 안된다 소화제 가진 사람 없냐며 소화제 찾아 다니고 배가 더부룩하다 머리가 아프다하면서 소화 안 된다는 티를 팍팍 내시고 한 일주일 후에 내가 요즘 빌빌대니까 부모님이 걱정하시면서 그거 점심에 너무 소화 안되는거 먹어서 그런거같다시는데 맞는거 같다. 부모님이 너무 걱정하셔서 점심때 보통때처럼 식단 좀 조절하려한다. 점심때 과한거 먹으면 회사생활이 힘드니 점심때는 샐러드같은것만 먹기로했다 이해해달라하세요.
베플에휴|2023.03.23 18:34
도시락 준비해서 다니세요. 직접 만들어 다니기 부담스러우면 업체통해서 주문하면 되고요. 아침에 출근할 때 편의점이나 제과점 가서 뭐라도 하나 사서 출근해도 좋죠.
베플ㅇㅇ|2023.03.23 20:10
점심값으로 4천원이상 지출안하겠다고 하세요. 굳이굳이 끌고가려거든 나한테는 4천원만 받든가 아님 점심 따로먹겠다고요. 깔끔하게 돈얘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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