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남편의 유튜브 댓글

RR |2023.04.04 20:54
조회 108,791 |추천 51
혼인신고만 하고 같이 살고 있는 부부입니다.
저는 31살 남편은 39살이고,
결혼식은 아직 전이고 내년쯤 준비중인데
생활 패턴을 보니 컴퓨터 게임을 자주 하더라고요.
게임 시작 대기 전에 유튜브를 보던데
처음 유튜브 홈화면에 보통 자신이 봤던 알고리즘이 뜨잖아요. 근데 걸그룹들 직캠 이런게 많이 뜨길래 뭘 평소에 나 몰래 저렇게 보는지 궁금해서 남편 근무날이 저랑 다른데 근무 간 날에 컴퓨터 켰다가 자동 로그인 되어 있어서 유튜브 시청 기록을 보게 되었어요.
치어리더나 걸그룹 직캠, 헐벗은 여자 구독 중이더라구요.
그중에 댓글이 또 눈에 띄더라고요. 하필 그 댓글 보는데 연락이 와서 저도 기분이 나빠서 유튜브 시청기록 봤다고 이거 뭐냐고 하니까 자기는 본 적이 없대요. 카톡으로 사진 찍어서 보내니까 오히려 엄청 화를 내더라고요. 그래서 다 차단해드리고 친정으로 짐싸서 그날부로 나왔어요. 이틀은 편한지 연락 안 오더라고요. 어제부터 미친듯이 회사 전화며 공중전화, 자기 친구까지 연락 오던데 진심으로 같이 안 살고 싶거든요.
관계도 피곤하다면서 2주에 한 번 갖는 것도 겨우 하는데 타이르고 싸워서 10일에 한 번씩 해요. 근데 일주일 전엔 야동 대량으로 들어간 대용량 usb 들켜서 그땐 뭐라 하지 않고 참았는데 이번엔 정말 참기 힘드네요. 대체 왜 이러는 걸까요.













추천수51
반대수408
베플ㅇㅇ|2023.04.05 01:34
컴퓨터 처만지지 말고 나가란 말에서 진짜 일말의 미련까지 떨어진다...
베플ㅇㅇ|2023.04.04 20:56
ㅋㅋㅋㅋ친구들까지 끌여들여서 정신차렸대요~~ 무슨 요즘 중고등학생들도 안할짓 하고있네 그나마 쓰니가 제정신이라 다행이네요 가스라이팅 당하지 않길..
베플ㅇㅇ|2023.04.05 07:46
남자의 진심을 알아버렸는데 같이 살긴 힘들죠. 매일 보는 사람이고 전혀 신선하지도 자극적이지도 않은게 누구겠어요? 아무리 이뻐도 소용 없다잖아요. 그건 노력으로도 바뀔수 없는건데. 님이 주기적으로 다른 여자로 탈바꿈이라도 해야 하나요? 그리고 그렇게까지 하며 같이 살고 싶을까요? 저딴 사상 가진 인간 따위와? 댓글만 저렇고 현실은 덤비는 남자였다면 모를까. 현실도 열흘에 한번 겨우 라면서요? 저남잔 늘 새로운 자극, 새로운 여자만 꿈꾸는데요? 이혼 하세요. 식은 무슨.
베플ㅇㅇ|2023.04.05 08:36
난 왜 저 유튜브 댓글보다 지 컴퓨터 처만지지 말고 나가라라는 말이 더 싫지? 그냥 내가 미쳤었나보다 미안하다 이렇게 나오면 그래도 생각해볼 일말의 여지가 있었을텐데 저 말본새 태도에 오만정 다 떨어질 듯. 하나보면 열을 안다고 저렇게 나오는 남자랑 살면 절대 안되는 것임.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