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십대 후반 직장인입니다(여자에요!)
새로 이사를 했는데 건물주인 할머니(58년생)와 아침 대화 내용입니다.
아침부터 쭉 기분이 너무 안 좋아요 ㅠㅠ 앞으로 어떤 스탠스를 취해야 현명할지..
아래는 사건 전말입니다.
1. 이사온 집에서 세탁기 청소가 안 되있는지 이상한 역한 냄새가 빨래에 베길래 분해청소업체를 내 돈주고 불렀습니다.(11만원, 원래라면 집주인이 청소 제대로 해줘야 하는거 아는데 대화 안 통할 타입같아서 그냥 내가 부름) 2. 그 업체에서 배관을 잘못 손댓는지 세탁기 돌리면 방이 물바다가 되었어요(알고보니 세탁기 물빠지는 선과 배관 연결에 문제가 생기게 됨)
3. AS 해달라고 업체를 다시 불렀더니 실리콘으로 칠해줬는데 실리콘 하루 말리고 시험(세탁기에 물만 채워서 배수)해보니 다시 물난리가 났습니다.
4. 다시 이런다고 어쩔거냐고 업체에 말했더니 이건 자기 문제 아니라 집 배관 자체 문제다 합니다.(분해 조립에서 문제가 생긴게 아니고 원래 집에 있던 배관 문제가 이번 일을 계기로 터졌으니 배관을 고쳐야한다 주장함)
5. 전 세입자분 번호를 다행히 알고 있어서 그쪽한테 문의해보니 자기가 살 때도 같은 문제가 발생해서 집주인이 처리해줬다고 당시 상황이 담긴 문자와 물새는 동영상을 보내줬습니다.
6. 집주인한테 연락해서 배관 문제가 생겼다 하니 와서 고쳤는데 잘못 고쳐서 퇴근하고 시험해보니 물이 다시 배관에서 쏟아지더라구요.
7. 집주인에게 전화해보니 수리는 세탁기 뒤편 보니 수도꼭지에서 물이 떨어지길래 그것만 잠궈놓고 왔다더군요. 테스트는 안해보고 그냥 수도꼭지만 잠그고 왔다 해서 다시 와야할 것 같다 연락했고 오늘 다시 온다 합니다. (그리고 분해 청소했다는 말은 그냥 안했습니다. 분해청소 때문에 배관 문제 생겼으니 니가 물어내라 할 것 같아서요..)
8. 오늘 다시 집주인이 와서 보기로 했는데 아침에 문자 내용입니다. 제 말투가 맘에 안드나봐요.
세탁기도 스트레스고 말투지적까지 받으니 짜증이 너무 나네요...
+) 세탁기는 절대 새것이 아닙니다. 분해업자측에서 노후가 많이되었다는 말 들었습니다.(세제 사용으로 세제통 아래가 부식되어 플라스틱 부분 코팅과 칠이 벗겨져있고 버튼 작동 잘 안되고 세탁문 잠금장치가 센서문제인지 잘 작동 안된다고 했습니다. 저도 동의하는 부분이구요..) 아래 세탁기 분해당시 찍은 내부 사진 첨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