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공공기관에서 근무하는 30대 여자입니다.
회사 이름도 노출시키고 온 동네방네 떠들고 싶은데 진짜 거기까진 차마 하지 못하고 이 공간에서 나마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라고 해보렵니다.
저희 부서 팀장님이 입사를 기존 직원들보다 1~2주 가량 늦게 하셨어요.그때까지만 해도, 저희는 수장이 없는 터라 업무적으로 다른 부서 팀장님들에게 이리 저리 끌려다니는게 지쳐있었고 빨리 저희 부서의 팀장이 오셔서 굳건히 중심을 잡아주시길 매우 기대하였답니다.
오신 첫날은 매우 낯가림이 많은 키작고 통통한 남자분이 오셔서는 수줍게 인사하시고는본인은 이 지역이 처음이라 많이 낯설고 우리는 팀원이 아닌 가족이라고 생각을 할 터이니 잘 부탁한다며 아주 수줍에 웃던 그 모습이 가.면.이었다는걸 그때 알아차렸어야 했는데..
딱 그 모습 일주일 가더군요^^
일주일 후 바로 적응하셨는지 아~주 높으신 분을 예를 들어 개나리 이사님이라고 모셔야하는 분이라면 직원들 앞에서 "나리" 혹은 "나리씨" 라고 부르시더니 급기야는 "나리귀여워" 라는 말을 서슴없이 하며 그 이후에는, 학창시절과 라떼를 언급하시며 온갖 센척은 다하셨어요...더군다나 전에 있었던 회사 일화를 어찌나.. 저희를 잡고 말을 하시던지... 전에 계시던 직원분들은 팀장님을 너무 무서워하셨다고..
그런데 그 말을 안들어주는 직원이 있잖아요? 그럼 그 직원은 바로 배제 된답니다.네, 그게 바로 저거든요. 저는 처음엔 아 정말요 >_<~? 했다면 슬슬 지치기도 하고.. 업무얘기만 하고 싶은데 왜 자꾸 사적인 대화를 하려고 하는지.. 이해불가라서 아하, 네, 아~ 라는 말을 하니 점점 저를 왕따시키셨어요.
그러더니 저에게 점점 노골적으로 "기분이 태도가 되면 안돼" 라고 하시더니 제 행동 하나 하나 꼬투리를 잡으시길래 정말 저는 제가 큰 실수를 했구나 생각에 진짜 죽도록 열심히 말씀 들어드리고 웃고 리액션 하고 밥도 같이 일부러 먹으러 가고.. 근데 돌아오던것은 뒷담화였습니다.
범인은 바로 저희 팀장님이시죠 ^^한명, 한명 잡고 저의 뒷담화를 하셔서 결국 직원들이 듣다 듣다 못해 저에게 와서는 지친다며 왜저러는지 모르겠다며 노력하는 저에게 너무한거 아니냐며 직장내괴롭힘으로 충분한 사유라며말을 하길래 우선 모른채 하겠다, 동요하지말고 그대로 행동들 해라 말을 해도 내가 하겠다.하고는 다시 돌려보냈다가 결국 일이 터지고 말았습니다.
결국 1:1 면담을 하게 되었는데 제가 "왜 제 불편함이야기를 뒤에서 하세요 팀장님?" 이라는 물음에 답변은 "듣고 찾아오라는 뜻이였어" 라는 것 이었고 저는 그 대답이 너무 어이가 없어서 순간적으로 네??????????????????????????????????? 만 3번을 내뱉었습니다.
그리고 나서는 많은 대화 끝에 제가 더 조심할테니, 앞으로는 저에게 직접 말씀부탁드립니다. 했는데.. 그리고 3개월이 넘게 지난 지금 고쳐지기는 커녕 ^^
말을 더 부풀리고 없는말도 지어내고 그대로 뒷담화는 진행중이네요.
이런 사람 어떻게 진짜 도대체 처리할 수 있죠?일반 직원인 제가 팀장급을 어떻게 쪽팔리게 하거나 조져버릴 수가 있는거죠?퇴사가 진짜 과연 답인건가요...?
방금도 내부 회의하는데 디자인물 바로 코앞에서 만들었던건데.. 오늘은 본적도 없는 디자인물이라고 하시네요 ^^
방법 좀 알려주세요.
이러다가 저 술독에 빠지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