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 미용 관련, 강아지를 키우는 분들이 같은 피해를 입지 않았으면 하는 애견 미용샵 후기입니다.
안녕하세요, 9살 된 5kg 말티즈 남자 아이를 키우고 있는 견주입니다.
평소 셀프 미용으로 미용을 진행하는편이나, 1년에 1회 가량 애견샵에서 미용을 진행합니다.
안산에 이사 후 정착한지 약 2년이 되었고 잘 맞는 애견샵에 정착하여 미용을 받다, 애견샵의 폐업으로 상록구 일동에 있는 새로운 애견샵을 방문 하였습니다.
4월 9일 일요일 2시 예약으로 진행하였고 12mm 전체 미용에, 발목까지 닭발 미용, 알머리 컷을 요청하였습니다.
약 1시간 40분 가량 미용이 진행되었고 강아지를 인계 후 집까지 강아지와 산책을 하며 걸어왔습니다.
저는 예전 거주하던 지역에 있던 애견샵에서 강아지가 수건에 목을 졸려진 채로 미용을 받다 안압이 높아져 눈 실핏줄이 다 터진 사고가 생긴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어느곳이든 미용후에 강아지의 몸을 살펴보는 습관이 생겼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미용을 다녀와서 강아지의 몸을 살펴보았습니다.
고령의 나이로 향해가는 아이이기도 하여, 울긋 불긋한 소위 말하는 클리퍼 독처럼 보이는 반점이 쉽사리 생기기도 합니다. 미용을 다녀와서 배를 살펴보니, 클리퍼 독처럼 보이는 반점들과 중성화 수술 전 고환이 있던 자리가 빨갛게 올라와 있는 것, 발목과 발등 그리고 발바닥 패드에 생긴 상처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 자리에 함께 있던 동거인은 "미용실에 전화해봐야하는것 아니냐" 고 하였으나, 저는 안일하게도 사진도 찍지 않고 "클리퍼 독일수도 있고 다신 안가면 그만이니 예민한 문제로 얘기하고싶지않다" 라고 말한 후, 혹여나싶은 마음에 강아지에게 넥카라를 착용시켰습니다.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이틀째 되던 4월 11일 화요일, 클리퍼 독처럼 보이는 반점들은 사라졌으나 고환에 생긴 빨갛게 올라와있던 것. 그 자리가 너무나 심해졌더라고요. 하여, 4월 11일 화요일 5시 30분경 사진을 찍고 미용샵에 문자로 연락을 드렸습니다. (사진 첨부) 그리고 곧바로 전화가 왔습니다.
직접 미용을 하셨던 미용사분께선, 배쪽에는 미용에 들어가기전부터 상처가 있었고 사진을 찍어둔게 있었으나 당일 정신이 없어 발송해드리지 못했다며 죄송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사진을 발송해달라 말씀드렸고, 이 일로 연락을 드린건 아이가 병원을 가게 될 경우 진료에 말씀드려야 할만한 특이 사항이 미용중 발생하지는 않았는지, 제 생각엔 생식기에서 항문으로 넘어가는 부분에 생긴 붓기는 미용때에 생긴게 맞는거같아 연락드렸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 후 하루 이틀 더 지켜보고 가라앉지 않으면 병원 방문 후 연락을 드리겠다고 하였으며 미용사분께선 조금 더 신경썼어야하는데 죄송하다고 하셨습니다. 서로 웃으며 대화가 일단락 되었습니다.
그리고, 30분쯤 지난 오후 6시경 미용사님의 어머니께서 전화가 왔습니다. 첫 대화로는 본인이 키우는 강아지가 다니는 병원에 전화를 해서 사진을 보여주니, 클리퍼나 미용을 해서 생기는 상처가 아니라 세균 감염으로 보인다며 병원에 방문 할 것을 권했다는 내용이였습니다. 설명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한 뒤에 혹시 보여주셨다는 병원이 어딘지, 선생님이 어떤분이신지 알 수 있냐고 물었고 알려드리는건 좀 그렇지 않을까요? 라는 두번의 대답끝에 병원과 선생님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발바닥에 패드 부분에도 상처가 있었다고 말씀드리니 "우리딸이 상처가 났으면 말을 안했을리가 없는데" 라고 하셨습니다. 어느 부분에 상처가 있었다 라고 말씀드릴때마다 저 문장을 반복하셨습니다. 제가 "그렇게 말씀하시면 저는 사장님과 더이상 할말이 없을 것 같습니다. 저는 미용을 다녀와서 아이가 이렇게 문제가 생겼다고 생각해, 연락드린건데 그렇게만 말씀하시면 저는 무슨말을 해야할까요?" 라고 했고, 제가 왜 어머님과 통화를 해야하냐하니 어머님 본인께서 사장님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후 두 사람 모두 한숨끝에 "병원 다녀와서 연락드리겠습니다" 한마디로 통화가 종료 되었습니다. (20분 가량의 통화)
하루 이틀 지켜보다 병원에 방문 할 예정이였으나 강아지의 상태가 점점 더 나빠졌습니다. 제대로 앉지도 못하는정도였으니까요. (사진 첨부) 동거인의 퇴근 후 곧바로 다니던 병원으로 출발했습니다. 진료를 받았고 의사 선생님 말씀으로는, 뜨거운것에 닿은거 같이 보이는 상처로 보인다. 하지만 이게 미용으로 인해 생긴것인지 아닌지 뜨거운것에 닿은 상처인지도 확실히 말씀드릴 수 없다. 허벅지 안쪽에도 클리퍼에 쓸린것으로 보이는 상처가 있다. 두 환부 모두 소독 후 연고 처치를 하였다. 고 말씀하셨습니다.
진료가 끝난 후, 차로 가는길에 곧바로 전화를 드렸고 (어머님) 설명을 드리는 와중 말을 끊고 "그래서 결론이 뭔데" 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사과하셔야 하는게 아니냐 말하니 사과 할 일이 아닌데 왜 사과를 해야하냐 조치 취할 일도 아닌데 조치를 왜 취해야하냐. 라고 하셨으며, 제 생각엔 클리퍼 날의 온도가 높아져 입은 상처같다 라고 말하니 그럼 우리가 클리퍼로 애를 지졌단 말이냐? 개털 미니 개 X으로 보이냐.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욕설을 하신거냐 하니, 이게 너한테 한 욕이냐 나한테 한 욕이지. 하며 그때부터 무작정 반말을 하시며, 미친X, 어린X이 말대꾸 또박 또박, 너같은X 장사하면서 처음본다, 또XX 같은 X, 개같은X, 이라며 욕설을 하셨습니다. 반말하시지마라, 욕설하시지마라라고 수차례 얘기했으며 강아지에 관해 무슨말을 할라치면 그래서 결론이 뭐냐고 환불이야 병원비야 미친X아 라는 말을 했습니다. 저도 듣다못해 감정이 격해져 욕설을 하였고요. 통화로는 대화가 될 것 같지 않으니 만나서 얘기하시죠 라고 하니 "어~그래 5분안에 가게로 튀어와 병X같은X아" 하셨습니다.
통화 종료 후, 가게로 방문하니 가게는 이미 문을 닫으셨더라고요. 가게앞에서 다시 전화를 드리니, "아 씨 여태 기다리다 집에왔건만, 집앞으로 오던가요" 하며 간다고 하니 번짓수를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래서 건물앞에 도착하여 대화를 나누게 됐습니다.
(녹음본)
"사장님이세요? 사과부터 하실래요?"
"아니요"
"아뇨 사과하셔야죠, 욕설하신것에 대해서는"
"내가 먼저 욕했어요? 개X으로 아냐고 그랬지"
"네 그게 욕이잖아요"
"우리를 개X으로 아냐고 물은거에요"
"네 그러니까 그게 욕이잖아요 사장님. 상대방하고 대화하실때 그런 단어 쓰신건 욕이잖아요."
"아 그래요 욕은 했다쳐요"
"했다 쳐요가 아니라 사과하시라구요."
"사과 안할건데요"
"사과 왜 안하세요?"
"하기싫어서요"
"따님분좀..같이 뵙죠?"
"됐어요 딸을 왜 봐요 내가 다 책임져요"
"미용하신 당사자시잖아요"
대화의 시작이 이랬습니다. 그 후, 계속 욕설을 하셨으며 저도 감정이 격해서 욕설을 주고 받게 되었고 대화가 진행되지 않을 정도로 소리를 지르시고 삿대질을 하시며 욕설을 하셔서 경찰까지 부르게 됐습니다. 경찰을 부르겠다 하니 부르라며 동네에서 본인 미XX인거 모르는 사람 있냐며, 경찰한테도 유명하다고 하셨습니다.
경찰 도착 후에도, 경찰도 소리를 칠 정도로 언성을 계속 높히셨으며 대화가 더 이상 통할 것 같지 않아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미용을 직접하신 따님분에게 문자를 남겼습니다. (사진 첨부) 답장은 없었고 30분정도 지난 후였을까요. 강아지 진료를 봤던 병원에서 전화가 오더군요. 진료를 봐주셨던 선생님이였습니다. 본인이 언제 미용때문에 다친거라고 확신을 주었냐고 하셨어요. 저도 그렇게 애견샵에 말한적 없다, 라고 하며 상황 설명을 하니 애견샵 사장님께서 병원에 전화해 병원에서 미용때문이라고 해서 고발까지 당했다며 뭐라고 하셨다고 합니다. 그 후 지금까지 연락은 전혀 하지 않고 있고요.
저는 아무 설명도 듣지 못한 상태입니다.
또, 욕설에 관련된 사과 또한 받지 못한 상태입니다.
반려 동물을 키우는 세대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세상인만큼 많은 분들이 이 후기를 참고하여, 같은 피해를 입지않게 막고자 후기글을 작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