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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아파하는걸 보고 좋아하는 부모는 연을 끊는게 정답일까요?

1 |2023.04.13 20:00
조회 12,400 |추천 60
추가) 감사하다고 댓글을 달다가 너무 많이 추천을 해서 인지 제한사용자로 되서...댓글로 감사하다고 다 못달아 들여서 죄송할뿐이네요..
댓글로 많은 위로와 이해를 주신 어머니분들과 속깊은 분들께 감사합니다. 몇몇분들이 악플을 다셨던데, 그런 분들은 부모님의 사랑을 많이 받아 자존감이 너무 많아져서 저 같은 사람은 그저 학대받고 자라서 웃긴 인간. 그러니까 짓밟아도 되고 한껏 비꼬고 비웃고 싶어하는거 같아서 눈물이 나네요.얼마나 사랑받고 자랐길래 이런 사람의 글에 악플을 달 정도인가...부럽기도 하구요. 
나르시스 부모, 어느분의 댓글을 보고 유투브를 봤는데 손이 떨리고 눈물이 나서, 회사에서 몰래 숨어서 한동안 울었습니다.  어느 상담선생님은 그저 연을 끊는것이 정답이라고 하시더라구요......저는 왜 그런 모진말, 상처주는 말, 소리지는 그 절규를 그걸 못해서 이미 수십년간 질질 끌어오다 울면서도 내가 우는지도 모를정도로 지친 저이지만,
어느 스님의 말씀대로 연은 두고 점점 멀어지는걸 선택 하고자 합니다. 부모님과 함께 하지는 않지만 죄책감은 떨어지지 않겠지만 그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일평생 안보이는 곳에서 기도하면 언젠가 마음이 편해지겠지요.... 
저를 위로해주신 모든 분들께, 마음 깊이 좋은일이 가득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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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딸이 있는 어머니들께 물어봐요. 이런 제가 부모와 연을 끊어도 되는걸까요? 
일단, 저희 부모님은 사이가 아주 안좋으셨고 이혼을 하셨는데요.제가 세자매 중 가장 아빠를 닮아서 엄마나 친적들이 늘 아빠 판박이라고 해요. 그말을 듣기도 싫지만 무엇보다 엄마가 자매들 중 저만 미워하는게 보이는 경우가 많아서제 스스로가 싫어지더라구요. 
어릴때부터 늘 들어왔던 소리가 이유도 다 필요없고 "다 니가 잘못해서 그래"였어요. 제가 왕따를 당해서 의기소침했을때도 그랬고, 중학생때 성추행을 당해서 울면서 왔을때도 다 니 탓이라고 하더라구요. 괜찮니? 이런말을 대신 "(엄마)나는 원래 따뜻한 말 막 간지러운말 잘 안하는거 알잖아 하면서 넘어가더라구요. 그때 이후 엄마에게 속마음을 말하는걸 하지 않기 시작했어요. 뭘 하든 누구 잘못이든 어차피 다 제 잘못이니까요. 저희집은 자매들이 다 공부를 잘했는데, 저는 공부를 못 하는편이였고, 어릴적엔성질이 있는 편에서 말 대답한다고 말 안듣는다고 싸웠다가 두손으로 목을 졸림 당하고 아파트 13층에서 떨어져서 죽으라고 밀침도 여러번 당했고, 정말 사람 머리만한 돌로 제 머리를 치고 한 적도 있어요 (중학,고등학교때)어릴때는 잘 몰라서 넘어갔던거 같은데 지금 생각하면 그건 심각한 학대죠.  
근데 문제는 성장하고 나서예요. 저는 고등학고 졸업하고 대학생때부터 독립을 했고, 매일 아침 저녁 부모님에게 안부전화를 했어요. 부모님이 이혼하고 집안이 기울고 엄마는 일할 생각을 안해서(공무원이라 연금이 나왔습니다) 제가 20대 회사생활할때부터 지금까지 부모님과 자매들에게 학비며 생활비며 용돈으로 들어간 돈 너무 많았어요. 늘 급여 받아서 생활비 쓰고 나면 빠듯해서 대출 받아서 준적도 많았구요.제가 그 빚때문에 3잡을 뛴적도 많고 병원에 입원을 하도 많이 했고 수술도 많이 했어요. 제가 정말 막노동 하는거 힘들게 사는거 전화로 힘든 소리하면 엄마는 늘 표정이 무표정인데크게 하하하하하하하하! 하면서 웃으면서 제가 괴로워 하는걸 보고 좋아하더라구요, 그때 마다 뭔가 이상한걸 느꼈어요.자식이 아파서 죽어가는 소리를 하는데, 즐겁게 미소 지으면서 크게 웃는게 과연 엄마인가?
얼마전 얼굴만 아는 애가 시집을 갔는데, 그때 현타가 오더라구요, 저는 집안을 돕느라 시집도 포기하고 지금 사는데,,,,,,,,그래서 엄마한테 하소연을 했더니 돌아오는 말이."니가 우리 가족을 위해 한일이 뭐니, 니가 월급 받아서 고작 20만원 30만원 어? 그거 조금 줬다고 무슨 빚이야? 어디가서 그런말 하지마! 듣기도 싫어" 라고 하고 제가 몸이 안좋아서 살이 찐 상태인데, 맨날 다이어트 이야기하면서 "몇년을 더 살더라도 짐 따위 되지 말고 건강하게 살다가 죽어" 라고 하더라구요.  (엄마는 제가 뚱뚱한게 고혈압이나 병이 걸려서 자신이 뒷치닥거리를 할까봐 걱정인거죠)
한번은 작정하고 그러면 나도 매번 연락하지 말고, 그냥 나 혼자서 잘 살면 가족 돕지 말고 살걸 그랬어? 라고 했더니, 당연하지 라고 하는게 기가 차고....제가 야근하는 와중에 지옥철에서 출근하는 와중에 연락하고 했던 그 안부전화도 너무 부담된다고. 왜 내가 하루종일 뭐했고 뭘 먹었고 그런걸 너에게 말해줘야 하냐고 니가 뭔데 말해줘야 하나고 하더라구요 (오늘 하루 뭐 하셨어요,,식사는 하셨어요, 뭐드셨어요,, 하고 묻는게 저의 안부 전화였어요)
그 이후 정말 온갖 정이 다 떨어지고 눈물이 너무 나서 통장 거래내역을 조회해보니, 2007년부터 지금까지 가족에게 5천만원 이상 계좌 송금을 했고, 아마 명절이나 만날때마다 드렸던 현금서비스나 대출기록은 이미 없을테니 거의 순수 현금으로 1억은 넘게 들어갔던거 같아요. 친적들에게 기죽지 마시라고 매년 명품에 화장품에 갈때마다 선물도 드렸으니 아마 현물까지 하면 1억 5천은 넘는거 같아요. 
이미 지난 일, 제가 가족에게 한건 후회는 안 하는데, 말로써 저렇게 처절하게 부정당하니 정말 자살충동도 들었고, 와..........내가 인생 헛살았구나 하구요. 예전에는 부모님이 죽는거 생각하면 눈물이 났는데, 이제는 마음이 아무런 감정이 없어요. 인연을 끊어도 끊지 않아도 이미 마음속에서 죽은 사람 같아요. 너무 공허하고....
이런 제가 부모님과 연락을 끊고 인연을 끊어도 되겠죠.너무 힘들어요. 너무 괴롭고. 이제는 눈물도 안 나와요. 그냥 공허해요.딸 가진 엄마들의 이야기가 궁금해요. 
추천수60
반대수7
베플ㅇㅇ|2023.04.14 17:09
쓰니의 식구들은 다 건강한 인간이 아냐. 특히 엄마는 악마에 가까운 자다. 안 보는 것이 당연하다.
베플쓰니|2023.04.14 19:49
왜 그런 가족한테 돈을 주나? 울엄마도 계모수준인데(내가 엄마 괴롭혔던 아빠랑 똑같이 생겨서) 난 나이든 후엔 키울때 부당했던것 따지고 습관되어 계속 그럴때마다 강력히 항의하고 멀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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