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해서 한자 적어봅니다.
27살의 직장다니는 평범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애인도 있구요 5월이되면 연애한지 꼭 7년을 채우게 되는군요..아...이야기를 어디서부터 꺼내야하나...
이정도 연애기간이면 다들 당연히 이젠 결혼할 나이도 되었구 ... 결혼을 생각하겠지요?
물론 저도 그렇답니다.
남자친구가 직장생활한지 이제 2년째 접어드는군요..
아마 이즈음 부터 조금씩 제가 변했나봅니다.
그 없인 즐겁지도 않았구요..뭐든지 같이 하고싶었어요...5년을 별탈없이
서로 너무너무 사랑하고 행복하게 사귀었답니다.
그도 너무 멋지고 자상하고..암튼 이래저래 지금까지도 저한테 일편단심입니다.
그가 직장에 다니게 되면서 부터 평일날 쉬고 주말에도 근무하는 회사에 다니게 되면서부터인가보네요.. 한 몇달은 주말을 빈둥거리며 보냈답니다...딱히 할게 없더군요..
항상 주말은 함께 했었는데 그가 주말에 바빠지다보니요..
그러다..아..이렇게 지내지 말고 뭔가 배우던지 자기 개발의 시간을 가지던지..하며 열씨미 배우러다니고 그 외에는 그의 스케줄에 맞춰살았어요..물론 행복했구요...
그런데 어느순간엔가 제가 제생활을 무지하게 즐기고 오빠랑 있는시간보다 더 많은 즐거움을 제 생활에서 느끼고 있었나봐요...조금씩 다투기도 했어요...
그러면서 태클도 들어오고..
전 이렇게 생각했었어요...주말에 같이 있어주지도 못하면서..왜저렇게 간섭을 해대는지..
정말 귀찮게 느껴질때도 있었어요...
아마 제가 오빠에게 소홀해짐을 본인도 느꼈겠지요..
그리고 내나이 27살...
주변에서 이제 인사가 결혼 안해? -_-;; 가 되더군요..
아마 1년 전까지만해도 저 집에다 결혼시켜 달라고 졸르고 졸르고...
시집안간 언니가 있어서 그당시에는 못했습니다(지금은 시집갔어요 ^^;;)
그런데 사람맘 변하기 한순간이더군요...
결혼 하기 싫습니다..그냥 혼자 프리하게 살고 싶어요...
제가 네이트에 '이혼하고싶어요' 이코너를 자주 들어가서 읽어보는데요
제친구는 제가 부부들 이혼이야기 너무 마니 봐서 니가 물들어서 그렇답니다...
사실 저방 갔다오면..결혼은 왜해..다들 죽고 못살아 결혼했는데도 저모양인데...
그냥 혼자 행복하게 즐길건 즐기고 하고싶은건 하고 사는거지...이런생각이요...
제눈에는 언젠가부터 결혼한친구나 언니들이 그렇게 웃고 있어도...불행하게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얼마나 간섭을 마니 받을까....하고싶은 것도 얼마나 많은데 신랑만 보고사는거 보면 안되게 느껴지고...애기라도 있음...애효~ 외출한번 제대로 못하고...몇년을 어떻게 저렇게 살까...
물론 애기로 인한 행복함..이런거...제가 안해봐서..생각도 안나요...
정말 심각하죠?
남친집에서 결혼하라고 난립니다...남친두요...
저 결혼하기가 너무 두렵습니다.
제 무덤을 파서 들어가는 느낌이랄까요?
아무것도 못하는 바보가 될것같습니다...
뭐든 터치받고... 포기해야될것이 너무 많을것 같습니다.
그래서 늦게 늦게 결혼을 하고싶은데...(안할건 아니에요 ^^;;)
남친집...난립니다..결혼하라고...
오늘 남친 아버님 생신이라 가족들 식사하는데 같이갔어요...항상 참석했었죠..
남동생 2명 모두 여자친구 데리고오고..매년 생일때마다 바껴요..-_-;;
남친 외삼촌도 생신이신지라...글고 사촌누나까지...
그자리에서 한소리 들었습니다..
제가 여태 결혼 미루었구요 그걸 울집에서 형편이 안되서 좀 더있다 가랍니다..
이렇게 이야기 했었거든요...
어머님..조으신 분이지만..너무 직선적이신지라...그많은 사람들...앞에서
그리고 처음보는 여자친구들 앞에서...무안아닌 무안을 받았습니다...
결혼이유로... 울 친엄마 전화번호 대랍니다...지금 이 자리에서 전화해보게....ㅡㅡ;
정말 무안했어요....외삼촌 이런 오빠 어머니를 나무라시고 (본인이 보기에도 좀 그랬나봐요)
하지만 마지막에 외삼촌분도 한말씀하시더군요.....에효...왠일이야...
저 올해 계획있어요...투잡 시작한것도 열씨미해서 발판닦아야하구요
여름엔 제주도 투어(특별한 걸루)도 계획에 있구요...정말이지 하고싶은것이 너무 많습니다.
제 욕심인가요? 제가 남친을 너무 배려하지 않는건가요?
전 결혼하면 처녀적 하고싶었던거 못하자나요...그래서 몽땅 몽땅 다~~~~ 결혼하기 전에 하고싶습니다..... 하지만..이상태로면 바로 날잡고 가야되는 분위기에요...
그래서 너무 괴롭습니다...제인생 포기하는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뒤늦게 왜이런생각을 자꾸하는지...원...나도 한심하기도 합니다..
지금 갈림길에 서있습니다...
결혼이냐...내인생이냐....
정말 별것 아닌걸루 이렇게 구구절절하다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네요..^^;;
결혼하신선배님들...또 결혼앞두신분들...
저에게 조언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