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엄마가 자기동생인 삼촌에게 사업자금을 2억을 빌려주고 현재도 몇년째 이자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어요.
사실 그돈은 엄마 노후자금인 집을 담보로 은행에서 빌린거라 엄마가 은행이자를 내고 있는데 삼촌은 힘들다면서 그돈도 안줘요.
전부터 삼촌 사업이 계속 안좋아졌고 상황이 계속 악화되는게 뻔히 보였어서 자식인 저랑 남동생은 엄마에게 절대 삼촌 돈빌려주지 말라했는데 저희랑 의논도 없이 엄마는 자기동생 안쓰럽다고 저희 모르게 빌려준거였어요. 그러면서 자식인 저희들에게 돈없다 하소연 하시니 듣기 싫었죠.
그런데 정작 삼촌네는 힘들다면서 아들 2명까지 해서 승용차가 3대나 있고 외식 ㆍ배달도 자주해서 어렵다는 사람들의 씀씀이가 아닌거 같이 보였어요. 헤픈 소비에 더 신뢰가 안갔죠. 서른이 넘은 두아들에게 이사실을 알리는것도 매우 꺼려하는것도 이상하고요. 정황상 알고 있을거 같긴한데 정말 아는지 어쩐지는 모르겠어요.
엄마는 가족인데 뭘 그러냐며 돈 빌려주고도 그흔한 차용증도 바로 작성 안해놔서 늦게나마 공증만 걸어둔 상태였어요. 시간이 자꾸 흘러서 근저당이니 가압류도 해둬야될거 같다고 저랑 남동생이 누누히 얘기했었는데 삼촌의 기다려달란 말만 믿고 오히려 저희한테 왜 그러냐고 내돈이지 않냐 어떻게 식구끼리 그러냐 오히려 역정내시더라구요.
최근에 외숙모 소유의 땅을 팔아서 반은 주겠다해서 여지것 참고 기다렸는데 까보니 이미 근저당 세금체납등으로 남는게 없다고 1천만원 주더군요ㅎㅎ 놀리는것도 아니고 말이죠
그제서야 삼촌네 집건물에 맨 끝순위로 최근에 가압류를 걸었는데요 그 건물도 예전에 이미 신탁에 넘어가 있었고 안에 세입자들도 있어요. 제가 보기엔 돈을 한푼도 못받을 가능성이 큰거 같은데 이상황에서도 엄마는 삼촌편만 들고 삼촌 말만 듣더라구요. 마치 사이비종교단체에 세뇌된거 아닌가싶을정도로요.
차라리 엄마보고 걍 2억 삼촌 주라고 받을생각 말라했더니 그건 또 아니래요. 근데 법적대응도 제대로 안하는거보면 받을 생각이 없어보여서 너무 답답했어요.
저희가 부자도 아니고 엄마가 무능력한 아빠때문에 혼자서 진짜 많이 고생해서 번돈이거든요. 삼촌도 그걸 눈앞에서 다 지켜본 사람이구요.
자식입장에서는 그돈도 너무 아깝고 엄마행동과 말도 답답해서 화나고 삼촌은 엄마돈을 안줘도 되는것처럼 구는거같아 밉고 싫었구요.
저랑 남동생은 이런 과정에서 엄마랑 자주 다투었는데 동생은 외국나가기 전까지 엄마랑 잠시 같이살고 있는 상황이라 완전 매몰차게 굴지는 못하겠다 하지만 저는 따로 나와선지 많이 배신감이 느껴졌어요. 사실 저랑은 이렇게 심각해질때까지 이문제를 터치하진 않았거든요. 엄마도 전혀 얘기안했고 얘기하기도 싫어했고 제가 얘기하면 싸우기만 해서요.
핵심적으로 의절한 계기는
외숙모가 땅팔기전에 근저당이 너무많이 잡힌걸 알았고 제가 엄마한테 이것저것 법적인 절차알아보고 조언해드렸는데 오히려 화내시고 너네돈 아니잖아 너네한테 피해하나도 안가게 할거라면서 윽박지르는데 아. 뭔가 그때 배신감이 확 들더라구요.
저 신혼집 구할때 매매할돈 없어서 전세들어온거 알면서 자식힘들땐 도와주지도 않더니(엄마노후자금에 욕심있었던건 전혀 아니었는데 이렇게 되고보니 서운함이 드네요) 자기 친동생한테는 턱 2억이나 빌려주고 받지도 못할 상황인데도 너무 당당하게도 자식들한테 내가 뭘잘못했냐고 평생 너네한테 노후에도 짐안줄거다 확신하면서 화내시는데... 과연 그말을 지키실까요?
자식들이 용돈 주고 뭐사주면 너무 좋아하고 당연히 바라셨던걸 제가 뻔히 다 아는데요?
저도 화가나서 다정리해서 삼촌네 들어가 살아라.
자식말은 하나도 안듣고 삼촌 말만 믿는데 우리가 엄마자식이 맞냐하고 제가 앞으로 연락안하겠다 했어요.
어차피 또 돈문제로 저한테 매번 앓는소리 하는것도 듣기싫었구요.
올초부터 지금까지 엄마랑 연락을 안하고 동생을 통해서 연락하고 교류하는데 남편은 그래도 엄마니까 먼저 손내밀라하는데 저는 싫으네요.
동생은 누나맘 이해한다고 서로 시간이 필요할거 같다하면서도 연끊자고 했던 말에 엄마가 저한테 많이 서운해한다하는데 저는 돈도 돈이지만 엄마가 저에게 보였던 행동들에 배신감이 많이든 상태라 엄마가 먼저 저에게 사과하지않음 안본다했어요.
누가 서운해하는게 맞는거죠?
제가 잘못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