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하며 만나본 빌런들로 생각해보면 갑질이 꼭 거창한 행위가 있어야 되는게 아닌 것 같고, 일반적인 사고를 안하는 희안한 사람들이 참 많은 것 같음.
3년 가량 코로나로 각지역에 행사 등이 없다 올해부터 슬슬 많은 곳에서 많은 행사들이 열리고 있는데, 사람이 많이 몰리다보니 많은 일들이 생김. 행사장, 축제장 등에서 검은 계통 정장을 입고 입출구에서 차량진입 금지나 행사장 주위를 돌며 질서 유지 등을 하는 알바부터 말해 보겠음. 이 알바는 담당지역에 대한 질서유지 등 임무가 다인데, 길물어보는 사람, 다른 곳에서 마음에 안든걸로 욕하고 화내는 사람 등 욕받이가 되는 경우가 많음.
우선 가장 최근 일부터 생각나는데로 이야기를 해보겠음.
관람객들 안전을 위해 자동차를 완전히 통제하고 질서 유지를 위해 서있으면서 일명 고깔을 세워두고 입간판으로 진입금지를 알리게 세팅해서 서있었음.소방차, 엠뷸런스, 경찰차 등은 특수한 경우라 진입을 시키는데 이 때 잠시 고깔을 치우고 통과시키는 와중에 갑자기 일반 관람객차가 밀고 들어오는 경우가 생각외로 많고, 몇 번을 부딪쳐서 사고 날뻔 했음.이 때 운전자들의 반응은 왜 못들어가냐? 들어가서 차돌리고 나오면 안되냐? 저 차는 되는데 나는 왜 안되냐? 등등 자기가 방금 사람을 차로 칠 뻔 한 것에 대한 사과나 미안함 등의 말과 행동은 한 번도 없었음.
관람객 안전을 위해 정말 필요한 경우 아니고는 무조건 차량 진입 금지 지시를 받은 상태라 차는 고깔 앞쪽 공간에 잠시 정차해서 짐은 손수레로 이동시키고 있었음.21일 금요일 낮에 공연한 밴드로 보이는 한 팀도 악기류 옮기는데 차를 잠시 대면 안되겠냐 해서 고깔 안쪽 공간으로 세워서 싣고 가라 말을 했음. 그런데 낮에 퍼레이드로 인원들이 들어올 시간이 다 되어갔고 그런데도 짐은 아직 싣지도 않고 있었음. 퍼레이드 인원들은 건너편 정면길로 올라오고 있는게 보이고 안전을 위해 오른쪽으로 코너 돌아 차를 조금만 이동해달라 말했음. 근데 반응은...못하겠단다. 응? 뭐지? 무턱대로 못 움직이겠다고 나온다. 움직여달라 재차 요구해도 못한다 고집 부린다. 언성이 커질 수 밖에 없었다.근데 이제 언성 크게 말한다고 이걸로 시비를 걸기 시작한다.보컬인가 뭔가하는 여자 소리 지르고 남자들도 소리 지르고... 이것들 지금 상황이 뻔히 보이는데도 말이 안통한다. 그러면서 자기들 주차공간은 왜 안만들어줬냐며 시비건다. 운영위원 책임자 데려오란다. 감히 예술가들을 대접도 안해주고 하찮은 이런 상황을 만들어서 화가난건가? 어이가 없다.공연팀 등은 다른 곳에 VIP 주차장으로 인도해주면서 만들어 놨는데, 무슨 소리인지 답이 없는 시비만 건다. 축하한다. 스페셜 안티 한 분 생겼다.일단 퍼레이드 무사히 지나가고 저 밴드가 원하는데로 바로 책임자 못데려왔지만 전화로 예술가분들 민원 상황과 비협조에 대해 최대한 객관적인 내용으로 보고해드렸음.
어떤 여자 경우 코너쪽에 세워져 있던 차량 어디로 갔냐고 일반적이지 않은 대다수가 들으면 하대하는 듯하게 느낄 말투로 말함. 그래서 그냥 사무적으로 모르겠다고 응답함. 왜 모르냔다. 여기서 일하면서 봤을꺼 아니냐고.. 근데 그것만 보고 있었던 것도 아니고 기억도 없다. 도로쪽이다 보니 목소리가 조금 크게 세팅되어 있는데 그걸로 또 시비걸기 시작한다. 이런 스타일들 특징은 자기가 처음에 문제제기한 것이 아닌 다른 걸로 점점 논점을 바꿔 시비건다. 왜냐고 자기는 대접 받아야 겠는데 고분고분하지 않으니 기분나쁘다 이런 듯.자기 맘대로 안되니 안내본부쪽으로 가서 한참 떠들더만 사라졌음.
어떤 남자 경우 횡단보도 건너는 곳 위험하다며 여기서 하는 일이 뭐냐로 슬슬 빌드업을 시작한다. 댁들은 여기서 하는 일이 뭐냐고 물어본다. 그러다 그쪽 횡단보도 쳐다보니 다른 업체 근무자가 일하고 있는데? 왜그러지 싶다. 그런데도 자기가 원하는 고분고분 태도가 아니다 싶은지 계속 빌드업을 한다. 듣다듣다 군대다녀 오셨죠? 초소 보초병들은 거기 초소에서 근무 서는게 임무고 우리도 이 구역이 그런거다 말하고 말았음. 안내본부쪽으로 가서 떠들다 사라졌음.
저녁 무렵 즈음되면 모범운전자분들, 교통경찰분들이 도로 정리를 해주시러 투입됨.이 때부터는 오전, 오후 고생하던 나는 그나마 조금 숨통이 트임.그대신 옆에서 빌런들을 보게 됨.차량을 수신호로 이리저리 보내고 사람들 횡단보도로 건너게 하고 하는데 이 단순한 흐름에도 참 말들이 많음.경광봉 들고 정리하는데도 자기 마음대로 길건너는 사람. 제지하면 자기 앞을 왜 막냐고 적반하장 빌런들이 나타난다. 요즘 젊은 부모들 중 나타나는 유형은 아이 안전에 대한 생각이 없는 경우.아빠로 보이는 사람도 자전거 탔고 아들로 보이는 꼬마도 자전거를 탔다.근데 무조건 건너다 모범 운전자분이 너무 놀라서 친한 사이에 쓰는 단어로 아이야 서라 그런 말이 튀어 나왔음. 근데 애아빠라는 사람은 자기네가 사고 날뻔하게 거리 건넌 잘못은 놔두고 왜 자기 앞에서 그러냐고 큰소리나 치고 있다. 일반적인 상식적으로 안전을 위해 지켜야 되는 것에 대한 개념이 아예 없는 것 같다.
이 이외에도 너무 많다. 다 적기에는 너무 글이 길어질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