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을 8년 동안 견디고 20대 초반정도 된 사람이야 “당할 만 이유가 있으니 당하겠지”라는 말 들을 각오로 적는 거야 나는 애기 때 심각하게 마르게 태어나서 초반부터 말랐던 사람이야 그래서 나는 근육도 없었고 그래서 힘조차 없었어 그래서 누군가는 나를 밀면서 복도를 다녔고, 누군가는 나에게는 오염물질이다, 오랑우탄 보다 못생겼다 등등 이런 말을 하고 나와 살짝만 스쳐도 가해자들은 자기 옷을 엄청 털고 그랬지
학교에서 수업 들면 모임 같은 것도 하잖아 짝꿍도 만들고 나랑 모임 하거나 나랑 짝꿍 되면 우는 아이도 있었어 초중 다 어려서 그렇다고 생각하고 그 가해자들은 용서한 상태야 그냥 용서했어 근데 고등학교 때는 수업시간 때 선생님이 칠판을 보고 있으면 내 뒤에 앉은 가해자들이 나에게 물건을 날려서 맞히고 아니라고 발뺌하고 그게 몇 달 동안 지속 됐어 그래서 나는 담임선생님께 말했지 가해자들이 나에게 고무줄을 맞힌다고 하지만 담임선생님은 안 믿었어 “그 애들은 그런 적이 없데 아니라고 하는데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다 “ 이 말을 해서 반에 cctv 있어서 그럼 cctv 돌려봐요 했었는데 돌아오는 말은 ”고장 나서 못 봐 “라고 들었어 ”사실 우리 반에 무슨 일 있었어서 그전에 돌려본 적이 있는 걸로 기억하거든 나는 진짜 맞았는데 담임은 ”개들은 거짓말 안 한다 “라는 식으로 가해자들을 믿었거든 나중엔 가해자들이 한 게 밝혀졌고 담임이라면 ”미안하다 “한마디라도 할 줄 알았는데 안 하더라고 ”개들이 어떻게 됐으면 좋겠는데?”였어 그래서 나는 고무줄 말고도 많은 피해를 봤어서 ”무릎 꿇고 사과했으면 좋겠어요”라고 했어 근데 선생님은 의아해하시고 알겠다 했어 생기부에 가해자라고 적어달라고 까지 했어 이건 너가 너무 심하다고 들었고
이후 어떻게됬나면 ”진실된 사과도 못 받고 가해자들에게 더 욕먹었지 무릎 안 꿇었고 우린 장난이었어 “라는 식으로 끝났지
난 가해자들도 싫지만 젤 싫었던 건 내 말은 안 믿어주고 가해자들 말만 믿어주고 가해자들을 오히려 감싸주는 담임선생님이 젤 싫더라
그래서 내가 하고 싶은 얘기는 지금도 피해학생이 너무 많을 거라 생각 돼 난 그들 위해서 학교폭력상담사 공부 중이고 나도 자살하고 싶었을 때가 많고 이해되지만 살았으면 좋겠고 10대, 20대, 30대, 40 대등등 살아있는 사람에겐 너무 고맙고 여기까지 와서 수고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 또한 살아있어 줘서 너무나도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어 다 자기 잘못이 아니라는 걸 알았으면 좋겠어
지금까지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