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친이랑 사귈때 걔랑 장거리연애였어서 잘 보지도 못하는데 연락 뜸하고 일주일간 전화도 안 하고 나랑 만날약속은 안 잡아놓고 친구들이랑 술먹으러는 다니고 이런식으로 애틋해도 모자랄판에 소홀하게 대했었는데 알고보니 내가 당연히 군대 기다려주는줄알아서 소홀해진거였음 그래서 내가 헤어지자고 했고 걔가 뒤늦게 미안하다고 울고불고 매달리고 이래서 딱 한번 만나서 얘기 좀 더 했지만 그냥 좋게 얘기하고 끝냈음
걔도 그동안 미안했다고 했고 나도 힘들긴했지만 그래도 너랑 사겼던거 후회는 안 하겠다 잘지내라 이랬고 집가기 직전에 걔가 자기 입대하기전에 마지막으로 한번만 데이트 하면 안되냐고 했는데 그때 당시엔 나도 딱 한번만 더 보고싶기도하고 그래서 알겠다 했는데 생각해보니 사귈동안 너무 힘들었는데 막상 헤어지니 좀 살거같고 난 그동안 할만큼 했던거같고 나도 그냥 이제 이대로 내 삶에 집중할려고 대충 너 입대 직전이고 우리 헤어진지 얼마 안됐는데 또 만나는건 서로한테 좋지않은것같다 이렇게 둘러대고 거절했음..
그렇게 걍 그동안 고마웠다 잘지내라 이러고 그 후로 연락 안 했는데 낼 전남친 입대하거든 과cc였는데 비밀연애라 다른애들한테 헤어져서 팔로우 끊은거 들키면 안되니까 인스타는 아직 맞팔인데 스토리보니까 머리 미는거 올라왔더라
걔랑 다시 사귈 맘 없고 헤어지는게 진짜 무서웠었는데 최선을 다했어서 그런가 생각보다 지금 나혼자 잘지내고 있어서 별로 힘들진 않고 잘 헤어졌다고 생각드는데 그냥 가끔 걔는 나를 진짜 사랑했던게 맞나 나한테 어떻게 그럴수가 있었을까 싶어서 그냥 부족한 사랑을 받았던게 속상해
언젠간 크게 후회했으면 좋겠다 싶기도하고 다 부질 없다 싶기도하고 가끔 새벽에 외로울때면 좀 그렇다.. 사귈때도 외로웠고 벗어나도 가끔 이런데 난 언제쯤 좋은사람 만나나싶기도하고.. 근데 진짜 낼 간다고하니까 약간 신경쓰이네 쓸데없이 걔는 내 생각 할려나 진짜 나없이도 잘살려나 싶은 생각 들고 그래..
걍 가끔 걔가 나한테 한 행동이 밉기도하고 힘들게 연애했던게 속상하기도 하고 그래도 막 나쁘게 끊난건 아니고 잘 끝낸것같아서 다행이기도해 걔는 내 스토리 계속 읽긴하는데 나는 걍 걔 스토리 이제 보지말까 암튼 이런상태에서 걔한테 잘다녀오라고 톡 하나 넣는거 안하는게 맞을까? 괜히 내 생각나게 만들어서 후회하게 만들고싶긴한데 ㅂㅅ같기도하고.. 걍 이제 진짜 쳐다도 안보는게 맞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