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글쓰려고 아이디 비번찾아가며 처음 적어보네요..
핸드폰으로 써서 띄어쓰기 맞춤법 틀려도 이해부탁드릴께요ㅠ
저에겐 친정엄마가 한분계세요 이혼을하셔서 혼자몸으로 남매둘을 키우셨어요. 힘들게 저희 키우신거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고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엄마에게 어렸을때부터 채워지지 않는것이 있어요...너무 무뚝뚝해서 칭찬한번하면에 지적아홉번은 다반사고 뭘사드려고 맛집식당을 가도 반응이 거의없어요
예를 몇가지 들어보자면
정말 엄마입맛에 맞는 음식점을 가면 최고의 칭찬이
"먹을만 하네 " 예요.. 그래서 내딴엔 기분좋게 갔다가
기분안좋게 집에온게 한두번이 아니예요...
그리고 어디 모시고 가거나 저와 신랑이 어디갔다왔다
얘기를 하면 " 거기볼거 모있어 " 이런식이고
제가 머리를 잘랐는데 그게 본인이 예쁘다고 생각하면
입다물고 계시고 만약에 이상하게 자른것 같다고 생각하면 그건 또 엄청 빨리 지적해요..
엄청 일화가 많은데 대충 저런성향을 가진 엄마예요.
그래도 엄마성격이 원래 저랬으니 그동안 서운하긴 했지만 이해하며 지나갔어요. 근데 이번엔 정말 서운한일이 있었어요
전 결혼을 했고 현재 딸둘이 있어요 둘다중학생이구요.
몇일전 큰아이가 첫생리를 하게됐고 신랑이 축하해주고 싶다며 아이를 데리고 미니골드에 가서 목걸이를 하나 사줬어요.디자인은 백프로 아이가 고르게 하고요.
몇일뒤에 친정에 가서 큰애가 아빠가 이목걸이 사줬다고 할머니한테 얘기를 했어요.
그런데 엄마가 목걸이를 보자마자 한말이 "에~~게~~줄이 너무얇아 끊어지면 어떡하니" 였어요.
전 순간 신랑눈치를 보게되고 신랑은 민망한지 웃고
정말 쥐구멍이 있으면 숨고싶었어요.
일단 집에왔고 몇일뒤 친정엄마 기분이 좋아보이길래
그때 그얘길 제가 꺼냈어요. 엄마 그때 목걸이 김서방이 아이 처음으로 생리한다고 기억에 남는거 사주고싶어서 기분좋게. 사준 건데 엄마가 그런반응 이여서 나 조금 민망했다... 내가 사준거면 상관없는데 신랑이 사준거라 민망한거고 다음엔 좀 표현을 예쁘게 해달라고 했어요.
근데 엄마가 얼굴이 빨개지셔서 화났냐고 여쭤보니
화가 나셨대요. 넌 그동안 엄마랑 지내오면서 엄마를 그렇게 모르냐 . 귀엽고 깜직해서 '에게~'라는 반응을 한거고 아빠가 사줬는데 줄이 너무얇아 끊어지면 어떡하지 하는맘 으로 걱정해서 얘기한거라고 다다다다 하시네요.
저도 이번엔 화가 나서 귀엽고 깜찍하다는 표현이 어떻게 "에게~~" 가 되냐며 차라리 그럼 귀엽다고 말로하라고 난 엄마가 항상 이런식이여서 엄마앞에선 무슨얘기를 하기가 겁난다. 내가 그렇게 얘기하면 '아..너가 그렇게 느꼈을수도 있겠네 근데 엄마는 그런의도 아니였어 다음엔 좀 부드럽게 표현할께. ' 이렇게 말해줄수도 있지않냐
라고 얘기했어요.
그런데 엄만 비꼬아서 들은 제가 잘못이고 본인은 그런의도가 없기 때문에 잘못이 없대요..
하아..정말 답답하고. 앞으로 안볼것도 아니고 사이좋을때 그래도 잘지내는데 한번씩 저렇게 하면 제가. 너무 힘들고 그래요..어떤마음가짐을 하고 엄마를 대해야 할까요.
추가로 말씀드리면 우리가 사주는경우도 별얘기 없으신대 본인이 우리늘 사주는 경우도 또 별말없으세요..
공치사? 같은걸 본인도 요구하지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