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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화목한 시댁에 멘붕털린다…

ㅇㅇ |2023.05.09 04:27
조회 248,405 |추천 1,526
다들 말은 안해도
우리집처럼 뭣같은 가정사를 쉬쉬하며 살고 있을 줄알았다…

근데 우리 시댁 정말 화목하다….
진짜 서로 잘살길 바래 주고
오지랍부리면서 잔소리도 안하고
예쁜 말만 주고 받고
당연히 아무리 화나도 욕설이나 폭력없고..

그 중에 제일 충격인 건

어린애의 체면까지 배려해준다… 당연하게
너무 당연하게 어린아이도 돈이 필요하다는 것과
사회적 체면이 있다는 걸 인정해준다.

막연하게 내 집이 싫고
집에 가려하면 몸이 아프고
연락을 피하게 되고 그랬는데….

결혼을 하고 시댁을 보니,
내가 왜 이렇게 내 본가를 싫어했는지 구체적으로 알거 같다.

친정식구들이 짐승같이 느껴 지고
내 어린날이 혐오스럽다.

내 남편은 진짜 착하고 좋은 사람이다….
좋겠다 이런 집에서 태어나서 ㅠㅠ
나도 너처럼 될 수 있을까
추천수1,526
반대수23
베플ㅇㅇ|2023.05.09 06:53
너무 분위기 좋은 시가 만나셨네요 님도 그 안에서 아이도 행복하길 기도합니다 스리고 부럽습니다
베플ㅇㅇㅇ|2023.05.09 11:12
부모복보다 앞으로 평생 살아갈 남편복이 훨씬 더 큰거죠. 님이 착하게 잘 살아서, 좋은 사람이라서 그런 남편과 시댁을 만난건가봐요. 님은 힘들었던 님 어린날들 심리치료 받아서 잘 보내주시고 앞으로 행복하기만 하시길..
베플뀨우|2023.05.09 06:46
그런 집에서 쓰니도 적응해나아가면 돼요 아기한테도 좋은 영향을 주는 화목한 분위기네요
베플ㅇㅇ|2023.05.09 06:51
좋은 가족 만났으니 앞으로 그 기준이 작성자님의 새로운 기준이 되고 아이의 기준도 될 거라 믿어요^^
베플ㅇㅇ|2023.05.09 22:31
현타 온다는 말이, 시댁도 가정이 화목하지 않아야 해!가 아니라.. 말 그대로 너무 좋은 가정을 만나니 그동안 우리 집안이 얼마나 시궁창이었는지 딱 피부로 와닿으면서 생각이 많아지는 것임..ㅜㅜ 댓글들 너무 박하다 진짜.. 쓰니 너무 걱정마세요ㅎㅎㅎ 시댁 식구들 계속 마주하고, 그 가정에서 자란 남편이랑 오손도손 살다보면 좋은 영향력 받아서, 쓰니도 평안한 사람 됩니다...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세요 그것도 다 쓰니 복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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