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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주인 갑질, 흔한 일인가요?

집없는설움 |2023.05.12 23:59
조회 803 |추천 0
미혼시에는 부모님 집에 살때나 독립해서 오피스텔 전세살때도 겪어보지 못했는데...

4년 전 신혼전세집 알아본다고 남편이 시간이 안되서 혼자 집보러 갔었을때 맘에드는 집이 있어서 계약하러 부동산에서 집주인부부를 만났는데요. 면전에 대고 잔금치를 돈 있냐고 하더라구요. 당연히 돈 다되니까 부동산에 계약하러 온거지 갑자기 헛소리하면서 갑질하길래 부동산사장도 당황해하고 저도 너무 기분이 나빠서 엎고 나온 기억이 있었는데요..

지금 이 집으로 온지 4년 차인데 여기 신혼전세집에서도 집주인 갑질을 겪네요.

계약시 나쁜사람같아보이진 않았고, 2년차때는 주인이 갱신을 잊어버렸는지 말도 없이 지나가서 몰랐는데
살다보니 말투나 임차인 대하는 매너가 안좋긴하더라구요.(아파트가 노후되어 전세대 공사시 비용등을 안내주려한다던가등) 기분나빠서 되도록 연락안하고 싶었고 하더라도 남편 통해 하려고 했어요.

이번 달에 4년 차되는데 당월에도 말이 없길래 또 암묵적갱신인가 싶어 가만히 있었더니 갱신 2주전에 갑자기 전화를 하더니 지금 시세대로 받고자 한다면서 전세만료기한보다 몇달 여유 더줄테니 나가던지 돈을 내라는거에요..

너무 어이가 없고 일방적이어서 지금 한 두달 전도 아니고 갑자기 이러면 곤란하다 그리고 우린 암묵적 갱신이었어서 갱신청구권 쓸 수 있는데 드려도 5프로 상한선이고 나가지 않아도 된다라 했더니 버럭 화를 내면서 자기는 그런거 모르고 법따지지말고 좋게좋게 하자는데 아니 도대체 뭐가 좋게좋게인지?

남편이 흥분한 저 대신 집주인에게 부동산에 알아보시고 다시 연락하시라고 저희는 며칠후 대출연장으로 은행도 가야되고 갑자기 이러시면 시세만큼은 드리기는 힘들다하고 끊었구요.

집을 나가든지 시세만큼 주던지를 떠나서 집주인의 저런 안하무인한태도에 너무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얼마나 임차인을 무시하면 저럴까. 이집 임대가 처음이 아니고 부동산에 맡겨서 한다고 하더니 진짜 몰라서 저런지 다알고도 배째라 한건지 집없는 설움이 이런건가 두번째로 또 느끼게 되었어요.

담날 부동산에 알아보니 이건은 암묵적 연장이 맞으며 2년뒤에 청구권이 쓸수있고 전세금 상한증액 5%까지 다 맞다고 해주시더라구요.
그러면서 저희집은 수리가 전혀안되서 지금 전세가가 4년전보다 3천정도 높은게 시세이며 올수리해야 7천정도 차이난다는데, 저흰 들어올 때 진짜 암것도 수리 받은거 없이 몸만 들어왔거든요.(화장실문짝 썩어서 그거하나. 샤워기부스새서 그거하나 교체받았네요)
도대체 주인은 무슨 생각으로 시세운운하면서 다짜고짜 전화한건지.
올수리 보증금은 받을수 있다 생각했던걸까요?

나중에 부동산에서 말해주길 주인이 저희 장판도배 했다면서 수리해준거라 하더래요ㅎ 부동산에선 그거 수리아니라고 했다는데 사실 장판도배도 안해놓고 뭔소리인지?(심하진 않았서도 장판 찢어지고 도배얼룩 다있는거 사진찍어놨거든요)
새시는 진짜 완전 옛날거라 겨울우풍 장난아니구요...
(새시는 저도 간과하고 그냥 들어오고 말았지만ㅜ)

그러더니 오늘 톡으로 대뜸 앞뒤다짜르고
살고 싶음 앞으로 2년간 살아라 나갈거면 기간협의하자
이런식으로 보내왔네요

자기도 알아봤는데 아닌거 알았겠죠.
시세 올려받겠다 나가란듯이 기세등등하게 전화하더니 톡하나 남기는거하며 내용또한 참..

제가 기분 나쁜게 이상한건가요?
아무리 임차인이라지만 너무 예의없고 매너없는거 아닌가요?
솔직히 시세만큼 돈도 줄수있고 이사갈수도 있는데요.
이런식으로 자기는 법모른다 따지지말고 좋게좋게 가자고 말은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은 행동에 며칠간 화도나고 속상했었어요.
이래서 어른들이 집사라고 그리한건지.
영혼을 털어서든 후미진 빌라였든 매매로 했어야 했던건지. 이러저러한 생각이 드네요.

만기가 코앞이라 여튼 연장은 하게되었지만 이런일을 겪고나니 더러워서 이사를 가야하나싶고 집을 알아봐야하나싶고 집주인 행태가 괘씸해서 있을수 있는한 길게 여기서 버팅기는게 이기는건가 싶기도 하고..

왜 질러버리고 못가냐 하실텐데 이사라는게 사실 쉬운건 아니긴해서요.. 여러모로 비용도 나가고 신경쓸것도 많고 여기가 위치 하나는 좋긴하거든요ㅜ
사실 그래도 저는 지르고 갈 생각도 있는데 남편은 그냥 넘기고 어쨌든 더살자고 하네요..

판분들의 현실적 댓글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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