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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학폭 피해자였습니다.

티록 |2023.05.16 11:35
조회 593 |추천 0
저는 현재 28살이고 요즘 더글로리라는 드라마를 보면서 제 학창시절을 떠올리게 되네요.
때는 제가 10살,초등학교 3학년이였을 때 입니다.
저는 그 해에 시골에서 살다 이사를 가서 도시로 전학을 가게되었고 시골에는 친구가 한명 뿐이였는데 전학 첫날 저에게 다가와주는 친구가 있어 정말 기뻤습니다.
알고보니 저와 같은 아파트에 살고 같은 동에 같은 라인에 사는 친구였습니다. 집도 엘레베이터 타면 바로고 해서 제일 친한친구 흔히 말하는 절친이 되었죠.
항상 뭐든 같이 하고 하다보니 학원도 같이 다니게 되었어요.
학원에서 저는 성격이 소심해서 친구도 잘 못사귀고 했는데 그 친구는 활발해서 이친구 저친구 다 사귀더라구요.
저는 어린마음에 친구가 저보다 다른친구랑 더 친한것 같아서
질투가 났어요. 그래서 그 다른친구한테 ‘너랑 그 친구랑 친한데 좀 질투가 난다.소외 된 것 같다.’ 라고 제가 한마디 던졌거든요..?근데 그뒤로 갑자기 저희집에 절친이랑 학원친구가 놀러온다해서 오라고했는데 저희집에 와서는 갑자기 뺨을 때리면서 ‘야 니가 우리 이간질했다며’이런말을 했어요.
그래서 저는 아니라고 진짜 아니라고..그랬는데 믿겠냐구요..ㅠㅠ그뒤로도 저희집에 찾아와서 저를 수시로 뺨을 때리고 괴롭혔어요..정말 괴로워서 한번은 집에 없는척도 하고 했는데 그 뒤로는 학교 앞에서 하교 할때 기다려서 저를 다른 친구집에 데리고 가서 강아지처럼 바닥 왈왈하면서 짖어라 그러면서 또 괴롭히고..학교 친구들까지 불러서 그 상황을 보게하고..
그러다가 제 동생이 폭행당하는 장면을 목격하게 되었어요.
동생이 우리누나 그만 괴롭혀라 너네 다 부모님께 이르겠다 소리치니 도망가더라구요 ㅋ
근데 너무 동생한테 수치스러워서 죽고싶더라구요 진짜
집에 들어와서 진짜 너무 죽고싶어져서 뛰어내리려하는데 동생이 제방에 들어와서 누나 죽지말라고 누나가 왜 죽냐고 엉엉 울면서 붙잡는데 정신이 확 들더라구요..가족들이 얼마나 슬퍼할까 하면서..하여튼 그뒤로 또 폭력을 가하진 않았지만
저는 학교에서 흔히 말하는 전따(전교생 왕따)가 되었어요..중학생때도 그 아이랑 같은 학교가 되어서 중학생때도 친구가 한명 뿐이였구요..왜 경찰에 신고를 안했냐구요.??
그때 당시엔 신고라는게 뭔지도 모르고 부모님이 맞벌이하고 바쁘신데 전학시켜달란 말밖에 못하고 너무 속상해하시고 제가 너무 창피하고 쪽팔려서 말을 못하겠더라구요..
지금와서 생각하니 그 아이들을 진짜 신고할껄하고 후회스럽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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