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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 배달원에게 헌팅당했어요(원본)

근성의원본... |2009.01.12 15:18
조회 2,159 |추천 0

삭제한다고 사라질줄알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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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리플이 많이 달릴줄은;;

하나하나 읽어보니 오해를 하고계시던데

무슨 얼마전에 톡된 글이 있나보죠? 전 못봤는데 아무튼 그 글을 읽어보니

그사람은 수원살고 뭐 짬뽕도시키고 울면도 시켰다든데

저흰 그냥 세트(짜장면2개+탕수육)하나에 간짜장하나 시켰구요 그 글이랑 달라요 내용

저희가 돈이 부족한게 아니라 돈 있었고요; 얼마 없다고 한겁니다 전 그냥

얻어먹으려고 한게 아니라

그냥 보통 짜장면 시킬때 만두아님 콜라를 서비스로 주는데

여긴 안주고 돈을 받는다길래 그럼 콜라라도 하나 주시면 안된냔 식으로 한거죠ㅡㅡ;

저희는 원래 가격 전부 그대로 내고 그냥 캔콜라 하나 서비스로 먹은거 뿐이예요

 

그리고 뭐 소설이냐 중학생이냐 이러시는데 아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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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톡톡을 자주 읽는 편이지만 한번도 글은 써본적이 없는 20살여자 대학생 입니다

오늘 드디어 용기를 내어 톡톡에 사연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말재주가 없더라도 이해해 주세요

 

 

오늘 아침 제 친한친구 2명이 놀러왔습니다.

재밌게 깔깔깔 놀고 있다 배가 고파 짜장면을 시켜 먹자 했죠..

 

 

제 친구가 가까운 곳에 중국집 번호를 알고있어 전화를 걸었습니다.

신호음이 가고 전화를 받았습니다.

어리다고 느낄정도의 목소리를 가진 남자분이였습니다.

저흰 사실 돈이 얼마 없어 애교를 부려 좀 싸게 합의를 봐서 탕수육까지는 꼭

먹겠다는 생각이였고

이렇게 저렇게 실랑이가 오가다 결국 세트1번과 간짜장 하나를 시켰는데

콜라를 추가하면 돈 2000원이 추가된다는 것입니다.

말도 안되죠

결국 세명이서 떼를 써 콜라 까지 배달해주기로 약속받았습니다.

그 전화를 받는 남자분도 저희들이 웃겼는지 좀 키득거리는거 같더라구요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이제 주소를 물어보더라구요.

저희 집은 광주 무등산쪽 새로지은 빌라 인데요.

그리고 집 앞 공동 현관문에 비밀번호 눌러야 들어올수 있는 장치가 있어요

 

그 아파트 앞에서 호수 누르고 호출 눌러야 하는거 있잔아요.

근데 아직 새로지어서 그게 안되거든요

그래서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와야 하는데

모르는 사람한테 빌라 공동현관문 비번을 알려주기가 싫은거에요

 

그래서 집앞에 오면 전화를 하라고 했어요

번호를 알려달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저희집에 집전화가 없거든요

그래서 제가 건 이 번호로 연락하라고 했죠 제 핸드폰번호 불러주면서

근데 그 남자가 그냥 그 공동현관문 비밀번호를 알려달래요

그래서 저도 그냥 나가는거 귀찮아서 그 비밀번호를 알려줬어요

 

 

기다리다가 저희끼리 생각을 했죠

야 그럼 핸드폰번호 알려준거아니냐 여기로 연락오는거 아니여?

ㅇ하면서 상황극을 또 저희끼리 웃으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약 15분후에

벨 띵동~

배달원이 도착했고 막 그 배달원이 실실 웃는거예요

아 저희는 생각했죠 전화받은 사람이구나

그냥 뭔가가 웃겨서 저희도 막 웃고 그분도 막 웃었어요

그리고 서비스로 준다던 콜라도 진짜 캔.콜.라

인거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2000원 추가한다하는거 떼써서 공짜로 얻어먹나 했더니 무슨 캔콜라..

저흰 무슨 페트병이라도 되는줄 알았죠

그래서 제 친구가 한참을 콜라를 찾다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반찬통 위에 누워있는 귀여운 콜라를 발견했죠 캔.콜.라

그래도 저흰 맛잇게 짜장면을 먹고 배가 너무 불러서 짜증까지 날 정도로 먹고

침대에 누워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어요

 

근데 제 핸드폰이 띠리링 문자가 왔어요

 

"짱개입니다. 맛있게 드셧엇쩨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희는 순간 퐝터지고

아 너무웃긴거에요

진짜 저희가 상황극을 했던 그 상황이 일어난거잔아요

저희는 정말 미친듯이 한참 웃다 답장을 했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가 만두를 안줬자나요"

또 답장이 왔어요

"에이~~콜라도 줬자네~~~"

저흰 너무 웃겨서 또 답장을 했죠

"이것도 콜라라고 주신거예요?"라고 했더니

" ㅋㅋ서운하네ㅠ 원래는 앙되는거야! 그래도 오빠가 용기내서 갔다준거다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앙되는거야..? 앙..? 배달중에 오토바이 위에서 문자를 보내셨나 했죠 푸하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답장을 했어요 "근데 오빠 제가 누군줄 알고 문자하는거죠" 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그 셋중 한ㄴ명이겠지"

..........그리곤 저흰 별로 재미가없어 그냥 문자를 씹었어요

근데 몇분뒤 또 문자가 오는거예요

" 그 셋중에 서인영 머리하고 티에 반바지입은 추워보이는애 아니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게 바로 접니다

제가 사실 얼마전에 머리를 짧게 짤랐는데 서인영 머린 아니거든요;;

아무튼 아 너무 웃긴거에요 또 너무 민망하기도 한거예요

제 친구는 막 용기 가상하다고 진짜 용기 미친용기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대박이라고 저희진짜 문자오럐ㄸ마다 웃겨서 진짜 쓰러졋어요

그래서 답장을 안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전화가 오는거예요 ㅡㅡ 받았어요

제가 "누구세요?" 하니깐

 

"나 짱개"

 

그래서 제가 "아 네 근데 왜요?" 라고 햇더니

"아 왜 문자 씹어 심심해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어이가없었어요

반말까지 치는거예요 이젠 휴

그래서 제가 그냥 :" 아 네" 라고 하며 둘러댔죠 그리곤 끊었어요

생각이 들더라구요 내가 맘에 드나.............................? 이런생각하면 웃기지만

아 너무 이상한거예요

그냥 저흰 너무 배고파 배달 오자마자 짜장면 받고 돈드리고 진짜 그럤기때문에

얼굴도 제대로 못봤거든요

그리곤 문자가 안오더라구요

그런데 한참 뒤 문자가 또 오는거예요

"근데 몇살이야?"

그문자보곤 정말 이젠 무서운거예요..;;;

답장을 안햿죠

근데 또 문자가 오는거예요

" 왜 문자씹냐 섭섭하게ㅠ"

 

 

휴 진짜 어이가없고 너무 싫어서 답장을 또 당연히 안했죠

그래서 이건 아니다 싶어서

문자를 보냈죠 따끔하게 말읗 해야겠다는 생각에

"근데 왜 문자하시는거죠?"라고 했더니

" 그냥 궁금해서 ㅋㅋ"

이러는거예요

제가 20살인데 그분은 약 29정도? 되보여서

나이적은 사람한테 이러지 않겠지라는 생각에

 

"저 20살인데요" 라고 문자를 보냈어요

그랬더니 바로 답장이 왔어요 갑자기 또 존댓말을 하더라구요;;

" 아하!! 근데 셋이 같이 살아요?"

ㅡㅡ 이 문자도 씹었어요

 

잠시 후 또 문자가 왔어요

" 대학생이야?"

 

아아암너이문ㅇㄴㅁㅇ잊위ㄴㅁㅇㄴㅁㅇ;ㄴ밍ㅁㄴ아ㅣㅑㅇ쟝ㅁㅈㅇ

이글을 쓰고있는데 또 문자가 왔네요

 

" 답장이없네ㅠ 뭐해? 저녁은 먹었어?"

 

 

휴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저 정말 어떡하죠? 문자보내지마세요 하기엔 너무 싸가지가없잖아요

추운날씨에 힘들게 일하는 중국집 배달원분인데..;;

전화와요 어떡해요 이제 무서워요

 

톡커님들 조언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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