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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만병원 정상인가요..??

쓰니 |2023.05.19 08:39
조회 1,286 |추천 1
작냔 초에 출산했기때문에 시간이 흘렀지만..

생각날때마다 빡쳐서요 ㅠ

팩트만 써볼게요..





- 임신기간에 당연히 자연분만할 계획이었음



- 자연분만 조건 다 합당함 (당검사, 아기 위치, 임산부 컨디션, 아기 컨디션 최상. 한번도 이슈 없었음)



- 30주정도까지 도시 병원 다니다 지방으로 이사해서 지방 병원으로 전원



- 36-37주쯤 여느때처럼 정기검진 받으러 병원갔는데 의사가 며칠 후 제왕절개 하자며 아무렇지 않게 얘기함



- 어이없었고 난 자연분만 할거라고 함



- 자연분만 예정일이 설 연휴라 겹치는데 그럼 본인이 없을 때 올 수도 있다며 그냥 제왕절개 하자고 함(이게 말임? 그럼 거기 사는 임산부중 명절에 예정일이면 무조건 제왕절개해야함? 미친놈..)



- 내가 이슈가 없고 제왕절개 할 이유가 없기때문에 제왕절개는 안원한다고 함

아무 의사나 봐줘도 상관없다도 함



- 의사가 42-3주 넘으면 내가 위험해질 수 있다고 함.. (당시 36-7주임.. 왜 미리 걱정함?)



- 그래서 내가 그 전에 아기가 안나와서 위험하면 제왕절개 하겠지만 지금 그럴 의사 없다고 함



- 갑자기 짜증내며 “요즘 기술도 좋은데 자연분만을 왜 고집하냐고 이런 임산부들 이해 안간다” 이지랄.



- 의사가 너무 고집을 안꺾어서 결국 40주 되는 날 유도분만 하기로 타협.(난 이것도 너무~ 분함. 내 권리를 본인이 쥐고 흔든 격임)



- 유도분만 D-1. 다음날 유도분만해야해서 점심까지만 먹고 금식. 물은 섭취.



- 유도분만 당일.

아침 8시부터 유도분만제 맞음.

오후 2시인가 3시쯤 되니 간호사가 자궁문 2센치밖에 안열렸고 오늘은 더이상 유도분만제 더 못맞는다고 함.

하려면 내일 다시 시도해야한다고 함.



-금식 또 해야헌다는 말에 너무 힘에 부쳐서 제왕 하겠다도 함



-간호사가 제왕도 금식인데 오늘은 아무것도 못먹었으니 오늘 저녁 한끼만 먹고 8시 이후 다시 금식. 물도 금식



- 다음날 오전 제왕 예약이었는데 담날 담당의사가 자연분만 환자 수술한다고 오후 3시로 미뤄져 그때까지 금식



- 드디어 3시 수술. 하반신마취였는데 마취약 넣자마자 힘이 심하게 빠지고 정신 잃을거같음

의사에게 말하자 마취약이니 그게 정상이라고 함



- 근데 의사도 내 눈을 까보더니 상태보고 찝찝한지 간호사한테 환자 금식 얼마나 시켰냐고 물어보고 간호사가 보고하니 의사가 간호사 혼냄. 내가 들을까봐 속닥거리며 혼냄.



- 의사가 “그냥 힘 빼세요. 푹 주무시게 약좀 더 투여할게요”라고 람. 그때 잤음



- 아기 태어남. 나도 깨어남. 의사가 “산모님 아기 건강하게 태어났어요!! 보세요!! 아기 건강하게

태어났어요 울음소리 들리죠~~? 눈 뜨고 보세요“ 다급하게 물어봄



- 난 눈 결국 못뜨고 아기 소리만 듣고 안도.



- 이후 난 안정실로 옮겨졌는데 남편이

내 상태보고 놀람. 눈 흰자만 보이고 대화가 잘 안됨. 옆에 침상에 누워있는 다른 제왕 산모는 남편이랑 수다떨며 놀고있음.



-남편이 간호사보고 내 상태가 정상이냐거 물었는데

정상이라거 함



끝.



이게

정상적인 출산 과정 맞나요..?

저는 하나부터 열까지

이해가 안돼서요.. 아무리 지방이라지만 미친거 아닌가요?

저 이제는 더이상 그 병원에 원한 안갖고싶어요 ㅠ

그냥 정상이라고 해주시면 좋겠네요.. ㅠ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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