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적극적으로 먼저 연락해서
3살 연하 직원을 만나게 됐어요.(저33, 남30)
나이차이, 업무적인 것 따질 겨를 없이 빠져들었고,
만나면서는 더 좋아했어요.
처음부터 훨씬 더 좋아했고,
나이차이 때문인지 아들같단 맘으로 사랑했던거같아요.
저는 결혼을 해서 가정을 이루고 싶었는데, 남자친구는 아직 생각이 없대요.
10개월동안 크게 싸운적 없었는데, 결혼이라는 단어 앞에서 정말 냉정하게 돌아서서 가네요.
헤어진지 3주인데, 아무리 잡아봐도 절대 아니래요.
우리 일이 아니라 남의 일처럼,
한발짝 멀리 서서 잡는 저를 지긋이 바라보기만 해요.
모질지못하지만 우리는 아니라는 태도가 정말 확고해요.
끝난거 아는데.. 정말 아닌거 아는데
33살.. 얼른 털고 일어나야는데.. 싶다가
금방이라도 아무렇지않게 다시 얘기할거같아서
마음이 너무 아파요.
목소리, 장난스러웠던 말투, 표정들이 자꾸 생각나요.
훨씬 더 사랑했던 사람이 헤어진 후에도 더 아픈가봐요.
아직은 저도 시간이 필요한거겠죠?
다 잊고 또 다른 사람만나 살아갈수있겠죠?
그때 그랬지.. 하고 아무렇지 않은날 오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