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살, 이제 어떻게 살아야 될까요
ㅇㅇ
|2023.05.22 18:56
조회 7,035 |추천 20
안녕하세요 최근에 대학교를 졸업한 25살 여자입니다.
대학 시절부터 우울증과 공항장애로 1년간 휴학을 했고 복학 이후에도 하루를 버틴다는 마음으로 살아왔습니다. 어려서부터 뭔가를 열심히 해보는 게 저는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당연히 지금 제 스펙은 형편없어요. 늘 방구석에 박혀 배달음식만 먹느라 몸은 고도비만이고 대학은 지방대 상경계열 나왔고요 자격증은 하나도 없으며 학점도 겨우 3점입니다. 대학 졸업 후 그냥 알바만 계속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살다간 진짜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제라도 열심히 살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될 지 모르겠어요. 부모님께도 너무 죄송하고요. 남들은 아직 젊다고 하지만 지금까지 아무 노력없이 살아온 저에게 지금 제 나이는 뭘 해도 늦은 거 같아요. 아무리 생각해도 살아야 하는 이유도 모르겠고 그냥 길을 잃은 느낌이에요. 이렇게 노력없이 살아온 저에게 비난과 비판을 하셔도 좋으니 뭘하며 살아야 할지 어떤 노력을 해야될 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 베플남자현우|2023.05.23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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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 다섯이면 이제 시작하기에 한창 원기충만한 시기네요. 자신을 바꿔보고 싶다고 생각한것 자체가 기특하고 대견하세요. 큰것으로 한번에 이룬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본인이 신체적으로 , 정신적으로 성장해야겠다 생각해보세요. 알바하고 있다고 잘못하고 있는게 아닙니다. 알바하고 있어도 괜찮아요. 아침 저녁으로 산책과 가벼운 걷기 운동을 하면서 신체적인 능력을 키워주시고 저녁에 잠들기전에 스마트폰이 아닌 가벼운 책 한권을 읽으면서 정신적인 능력 즉 생각을 키워주세요. 그렇게 꾸준히 하시면서 1 ~ 2년 지내시다보면 자기 자신이 성장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겁니다. 그러면서 자격증도 취득하시고 다른 직업에 대해 공부도 하면서 자신을 키워나가는거에요. 그렇게 하시다보면 이성친구도 생길거에요. 알바한다는게 비천한게 아닙니다. 알바하면서 다양한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거잖아요 거기에서도 배울점들이 참 많습니다. 배우면서 성장해나가세요. 글쓴님의 행운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