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보고싶어
우리 헤어진지 벌써 5개월이 넘었다..?
둘 다 서울 살지만 같은 지역이 아니라 우연히 만날 수도 없는게 너무 속상해
어떻게 지내는지 너무 궁금해
매일 당연한듯이 뭐해? 라고 물었던 그때가 참 그리워
난 그때가 우리의 마지막 만남인줄도 상상도 못했어
차라리 알았다면 더 좋았을텐데..
그럼 부끄럽다는 핑계로 안 했던 사랑한다 말하는 것도 많이 말했을텐데 마지막으로 한 번더 안았을텐데 손에 땀난다고 거부했던 손잡는 것도 그냥 잡을 걸 그랬어 얼굴 더더 많이 볼 걸 자세히 볼 걸
목소리도 집중해서 들을 걸..
나 너 목소리가 너무 듣고싶어
밤마다 전화했던 그때가 진짜 그리워
추운 날씨에 덜덜 떨며 밖에서 전화를 했지만
이상하게 너무 행복했어
그냥 마냥 좋았어
1시간도 2시간도 넘게 더 할 수 있을만큼..
왕복 거의 2시간 걸리는 거리도 전혀 힘들지 않았어
오히려 가는 길이 즐거웠어
근데 우리 왜 이렇게 됐을까
많이 표현 못해줘서 미안해 진짜…
쑥스럽다고 사랑한다고도 많이 말 못하고..
넌 참 솔직하고 있는 그대로 다 보여주었는데.
난 자존심만 높아선 나 혼자 속상해하고
말도 안 하고선 삐지고..
이런 나 잠시 그때라도 만나줘서 고마웠어
그때로 돌아간다면 절대 헤어지자고 안 할 거야
죽어도 안 해
자존심을 못 이겨서 상처만 받아가지곤 헤어지자해서 너무 미안해
그리고 고마워
난 진짜 바보같이 우리가 사귈 때보다 지금 더 널 사랑하는 거 같다.
많이 사랑해
진심으로 잘 살고 있으면 좋겠어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