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11시 58분 제주공항에서 출발해 대구로 향하던 아시아나 여객기에서 착륙 직전 비상문이 열려 승객 6명이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며 병원으로 이송됐다.
아시아나항공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45분쯤 아시아나항공 OZ8124편 여객기가 대구공항에 착륙하기 직전 비상문이 열렸다.
여객기는 문이 열린 상태로 활주로에 착륙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객기에 탄 194명 중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승객 6명 정도가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착륙 직후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승객 중에는 오는 27일 울산에서 열리는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하려던 제주 지역 초·중등 육상 선수들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비상문은 여객기가 대구공항에 착륙하기 직전인 상공 200m 지점에서 비상문 쪽에 앉아있던 승객이 연 것으로 조사됐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항공기 비상구 쪽에 앉은 한 승객이 갑자기 비상문을 연 것으로 경찰에 진술했다”면서 “경찰 조사가 끝난 뒤 추후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했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현재 해당 승객을 포함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