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10년 넘도록 합가강요 눈치주는 시어머니

ㅇㅇ |2023.05.31 15:32
조회 117,011 |추천 246
안녕하세요

제가 고민하는 이유는 시어머니 때문입니다

왜 그러신지 모르겠는데 10년 넘도록 자식 집은 세컨 하우스로 여기시며이제  70대 중반임에도  아픈 곳 하나 없이 건강하시고 동네 계모임도 여럿에 각종 모임, 노래교실, 식사모임,  매일 나가는 곳도 있으시구요생활이 궁핍하지도 않고

오히려 여유 있으시고   본인 하고싶은거 다하고 사십니다.말씀도 할 말 다하고 사시고요 . 


바쁘게 사는분인데 결혼 초부터  자식집이라며  연휴, 휴가때마다 와서 자고가려하시더라구요초대 안한다고 욕도 많이 먹었습니다. 

집들이하고 별개로  어머니 자고가세요 라고 안한다고요심지어 신혼집 가구가전도 안들어왔는데  자고가겠다 하셔서  안된다고 했다가그날 천하의 역적 된 줄 알았습니다.  


항상 갈등의 주된 원인이  시어머니가  자식집 이라고 찾아와서 자고 가려는 것입니다.올 때마다  모시러 나가고 역까지 바래다 드려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요.상전 받들듯이 해주길 원하시는 것 같습니다.이를테면  백화점 모시고 나가서 투어하며 뭘 사드리고. 맛있는 것을  해드리고,  계시는 내내 비위 맞추고 뭐 이런저런 것들을요. ( 다 맞추지않고 그냥 욕먹음)


  본인 기준에 충족되지 못하면  내려가시면서 다신 안 온다고 욕하시고   올라올 때마다 화가 나서 죽을 것 같다고 하시고다른 자식한테  저희 욕도 많이 하시구요

무턱대고 저희집 온다고 통보도 많이 하시는데   일주일전에 봤어도  또 오신다고 합니다.주말에 사람도 없는 빈집에서 혼자 숨만 쉬고있어도 되니까  니네집 가겠다. 라고 하시더라구요


남편이 안된다고 하면서  시어머니한테 욕도 많이 먹고

다른 자식하고도 사이도 많이 멀어졌습니다.

시어머니가 중간에서 이런저런 말들을 그쪽에다 많이 하시고  맨날 저희 얘기하면서 욕하고 우시고 그랬다더군요

.저희는 맞벌이 부부에  직업특성상  야근, 주말근무가 많아서 사정이 안될때가 많습니다.돈벌어야 먹고 사니까요.


저희도 쉬어야하고요  피곤하고 바쁜삶이어도  시아버지 제사때면 평일에도 연차내고  당일운전10시간씩 해가면서다녀옵니다..  명절에도 기본 2박 3일씩 있구요.   

인터넷으로 이것저것 사서 보내드리고  가전도 바꿔드리고  기본도리는 하고있습니다.



뭐 여태까지 쓴것은  그동안의 일이고  이제 본격적인것은자꾸 남편한테  니네집에 들어가서 살아야겠다. 라고 하시는겁니다

제가 보기엔 시어머니..  건강검진도  매번 대학병원가서 하시고  100세까진 거뜬하실거같은데

남편보고  내가 살면 얼마나 살겠냐며    다른 자식들 집은

  눈치가 보이고 그집가면 맨날 싸우고 자기가 성질을 죽이고 살아야 된다며 

 니네 집가서 살아야겠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치매걸리기 전까진  요양원 넣을생각 추호도 하지말라고 하시구요

솔직히 제 생각을 말하면 치매도 안걸리실거같고   워낙 몸을 잘챙기셔서요

.남편과 이미 아주 예전에 이야기 다했고 

남편도 시어머니한테  한 집에 사는건 안된다고

실버타운 가셔서 돈 쓰고 친구들이랑 놀면서 지내시라고

  분명히 이야기 했는데도 시어머니는 곧 죽어도 자식집에서  대접을 받고 싶으신거 같습니다..

동네에 이미 우리자식들은 효자다. 서로자기집 오라고한다고 소문도 내셨고요

그리고 다른자식들이 딸이어서가 아니라

남편도 아들중에 하나입니다.

그리고 차별받는 자식 맞습니다.


아무리 말해도 듣지않으시니  남편이 너무 가엾고

물론 시어머니가 짐싸서 들어오시면 저는 바로 집을 나갈 생각입니다남편에게도 이야기했구요..   

이렇게까지  시어머니 말에 우리가 고통받아야될까  생각하면  답답하네요

아무리 남편이 말해도 소귀에 경읽기더라구요..
남편과 제 사이는 좋습니다. 시어머니만 아니면 싸울일도 없어요초반엔 싸웠지만 이젠 남편이 불쌍하죠.

그렇다고 같이 살생각은 없어요

남편은 도저히 안되겠으면 시어머니한테  집근처로  집을

따로 얻어서 사시라고 하겠다는데 애초에 시어머니가 그걸

원해서 요구한게 아니기때문에  어쨋든 시끄러울거같습니다


주변에 이런경우를 본적이 없어서 . 시어머니같은 케이스를 본적도 없구요진짜 인간대 인간으로 이웃할머니하고도  인사하고 지내는사이여서이웃할머니처럼 그냥 친하게 지낼수도 있을텐데 

 조금만 제가 말을 붙이면  바로 본인뜻대로 할말하시고  합가뉘앙스를 밀고 오시더라구요그래서 이제 시가가면 아무말도 안하고  핸드폰만 합니다. 


저도 답답하네요. 조금만 생각을 바꾸면  가족끼리 다들

사이좋게 지낼수 있을텐데시모가 무조건 자식과 합가를 해야한다.

자식들 집을 여행하듯 순회해야한다. 자식집이 내집이다.

이런마인드여서 자식들도 서로 사이가 안좋습니다. 

 러시안룰렛같달까요..





ㅡㅡㅡㅡ 추가 ㅡㅡㅡㅡㅡ

백화점은 시모가 바라는거고 저희가 맞추지않습니다

코로나때부터는 집에도 절대 못오게 했구요


실버타운은 직접적으로 저랑 남편이 둘다얘기했고

다른자식하고 사이안좋은건 그 다른자식네 집은 여전히
자주가셔서 그집도 불만이 있는거같습니다

자기네한테만 떠맡기지말라고도 들었거든요



그집에서 일주일씩 계시다가 부부싸움소리듣고

자기눈치를 준다고 우리집에 오겠다는건데

역시 그때도 남편이 화내면서 그냥 내려가시라고
다른자식네도 힘들겠다고 하시니 또 쌍욕하시고

다음에 저희만날때 그때 ㅈㅅ 시도하려고 했다. 라고까지 말씀하시더라구요

듣던남편이 그만하시고 식사나하시라고 하긴했는데



진짜 갑자기 찾아온적도 있고

그간 많은일 적으면 결국 연끊는것뿐인데

제부모도 아니다보니 남편에게 강요할수도 없네요

남편이 그저 불쌍하고 의외로 이런케이스에 현명하게
극복하신분들 있나궁금합니다


최악은 이혼이고 그전에 별거겠죠 .

하지만 그전에 시어머니가 마음을 좀고쳐먹었으면 좋겠어요.
추천수246
반대수16
베플ㅎㅎ|2023.05.31 16:05
제사 때도 연차내고 다녀오고, 명절에 2박 3일. 오시면 백화점에 굽신굽신... 이러니 얼마나 만만하냐고. 누가 저래요, 요즘??? 이러니 시모가 만만하게 생각해서 다리 뻗을려고 하지. 남편하고 싸우지 말고 시모하고 직접 싸워요. 시모 만나면 살살살 웃으면서 도리랍시고 다 하면서 왜 남편을 잡나요? 님이 먼저 제사 때 가지 말고, 집에 오시면 불편하다고 짜증 내고 늦게 들어오고, 음식도 해 주지 마요. 청소도 하지 말고 더럽게 놔둬요. 바쁘다고 시모 오면 놀러 나갔다가 늦게 들어 오세요. 시모한테는 찍 소리도 못하고 기본 도리 찾으면서, 정작 사이 좋아야 하는 남편을 잡는 여자가 세상 참 못난 사람이에요.
베플ㅇㅇ|2023.05.31 16:33
시모 말에 답이 있잖아요. 다른 아들도 있는데, 그 집은 눈치 보이고, 너네집은 만만하다. 남편과 사이가 좋아요? ㅋㅋㅋ 님 착각이겠죠. 교대 근무하며 맞벌이하는 아내가 갑질 당하는데도 방관해놓고, 주둥이로만 막는척 주둥이로만 미안한척 하는데? 초반에 성질낸다고 굽실거릴게 아니라, 이혼불사하고 나갔어야죠. 남편놈은 형제들한테 흉보는게 무섭대요? 그 형제들이 자기네들은 이혼 당하기 싫어서 별난 자기엄마 떠넘기는데. 아내빼고 혼자 왕래하면 자기엄마가 자기 들들 볶을까봐 아내 뒤로 숨는거 아니고? 님 친정부모님 아시면 피눈물 흘릴듯. 이혼은 10년 동안 당한걸로 지금하셔야하겠네요. 시모 상대로 위자료 청구도 같이해서요. 이렇게 당하고도 남편 사랑한다면 님은 이혼은 생각도 안해봤고 영영 못할겁니다. 님이 말라 죽어가도, 돈벌어오고 집안일해주고 자기엄마 방패막이 되어줄 여자 구하는게 쉽겠어요? 결국은 합가하겠네요. (집 근처에 모신다고요? ㅋㅋㅋ 남편 꼼수가 대단해요. 자기엄마 어떤줄 제일 잘 알면서. 짐만 거기두고 님 집에서 안나가다 이중으로 돈 나간다며, 님 출근한 사이 이삿짐 옮기겠네)
베플ㅋㅋ|2023.05.31 15:47
다른 자식들은 불편해서 님네만 오겠다면 ... 그 말은 님도 마음대로 부릴 수 있는 편한 사람이라는 얘기에요. 아들이 싫다고 해도 며느리가 만만하니 괜찮겠지 하는 겁니다. 제가 님이라면 시어머니 오면 싫은 티 팍팍내고 구박(?) 할 겁니다. 어차피 다른 형제에게도 욕도 먹었다면 뭐가 무서우신가요. 남편에게 얘기해요. 앞으로 내 할말 다하고 불편하고 무서운 며느리가 돼서 우리집을 만만하게 보지 않게 하겠다고. 집에 오셔도 음식 차려 주지 마시고, 일부러 늦게 퇴근 하시고 주말에 오시면 바쁘다고 회사 나간다고 하고 친구 만나고 늦게 오세요. 집에 와서 시모가 집을 조금이라도 어질렀으면 남편에게 짜증 내세요. 합가 얘기라도 하면 나는 합가할 거면 이혼 할 거니 이혼 도장 찍고 위자료 주고 혼자 알아서 모시라고 큰소리로 떠들겠어요. 당차지 못하니 당하고 있는 거예요. 님이 노력해봤는데도 사이가 안 좋잖아요. 어차피 합가 진행되면 이혼할 생각인데 뭐하러 시모 손에 님의 이혼 여부를 줍니까. 님의 인생인데 님이 결정하시고 행동하시고 그래도 안 되면 이혼하세요.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