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평생교육원에서 교외근로를 하고 있습니다
근로하기에 좋은 환경이라고 생각합니다
집에서 20분 거리에 있긴 하지만
같이 일하시는 분들도 친절하시구요
하는 일은 그냥 노트북하다가 시키는일 있으면
가서 하면 됩니다 정말 쉬워요
근데 요즘 대외활동이다 자소서다 할게 많아서
노트북을 많이 보고 있기는 했습니다
어차피 할것도 없었고 핸드폰만 보고 있기에도 좀 그렇구요
그렇다고 부르시면 재깍재깍 가서 할일도 끝내놓은 상태였구요
근데 어제 원장님이 저를따로 부르시더니
여기는 네가 공부하러 오는곳이 아닌 일하러오는 곳이라면서
지금까지 제가 너무 열심히 공부하고 있어서
제가 할 일을 원장님께서 다 하셨답니다
저에게 일을 시키기가 너무 미안했다면서요
원래 이런데 오면 자기일은 자기가 알아서 찾는 거라고
하시네요
지금까지 아무 말이 없으셔서 이런 생각은 해보지 못했습니다
저는 그냥 시키는 일만 하면 되는줄 알았다고하니
이런건 말하지 않아도 아주 당연한 문제랍니다
전에 근로하던 분도 오면 공부만 하길래 쫓아냈다고
하면서 제가 담당할부분을 알려주시네요
저는 그저 할 일이 없어서 노트북을 보고 있었는데
원장님은 그런 제가 열심히 하는것처럼 보여서 일을 못시키는
아이러니한 일이 벌어졌네요
친구한테 말하니 할 일을 알려줘야 일을 하지 아무것도 안 알려주고 있으면 어떻게 일을 하냐며
자신은 근로할때 오히려 폰만 하지 말고 공부하라며
조용한 환경까지 만들어 줬답니다
반대로 엄마는 이건 네가 백프로 잘못 했다며
원래 일은 자신이 찾아서 하는 거랍니다
저는 엄마 말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어디 알바를 가든 회사를 가든 인턴으로 잠깐 일하든
자기 일은 자기가 찾아서 하는게 맞죠
아직 사회를 경험해보지는 못했지만 오늘은 사회 초년생이
잠깐 되어본것 같은 기분이네요
새벽에 일기처럼 끄적여봤습니다
먼저 사회를 경험해보신 여러 선배님들
저같이 앞으로 사회를 경험해볼 수많은 청년들에게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