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셤 시간이라 말할 곳도 없고 여기에 주저리주저리 쓴다.. 우리집은 재혼가족인데 또 이혼하게 생김 아줌마는 세 번째 결혼이고 울아빠는 두 번째라 아줌마 식구들이 많음 언니 둘 동생 하나 있고 나는 오빠 한명 있는데 언니 둘은 나이가 많아서 나가서 살고 동생 나 오빠 셋이랑 부모님이랑 살고 있어 처음 결혼 했을 때는 괜찮은가 했는데 점점 싸우는 날이 많아짐 대부분이 돈 문제가 많았음 그래도 어영부영 같이 살다보니 이제 7년차 정도 됐는데 오늘 갑자기 아줌마가 이혼 할거니까 알고 있으라고 얘기를 하시더라 솔직히 너무 당황스러웠고 이해가 안되면서도 조금은 이해가가더라 아빠가 좀 화가 많아서 그냥 지나질 것도 가끔 화내고 별 거 아닌 걸로 트집잡고 고집이 쎄서 싸운 적도 많았거든 아줌마도 한 성격하셔서 둘이 불 같이 싸우는 날도 많았어 그래도 풀면 웃으면서 잘 지냈는데 오늘은 이혼한다고 하시더라 집도 내놨고..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어 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아줌마가 힘들다고 몇 번 얘기했었는데 들어주는 거 말고는 내가 할 수 있는게 없더라고.. 아빠한테 뭐라고 하기에는 무섭고 그래서 피했었지 어렸을 때 잘못하면 자주는 아니지만 맞은 적도 있어서 그랬나봐 나름 집안일도 돕고 최대한 안좋은 말 안 들으려고 나라도 신경 안 쓰게하려고 했는데
결국 이혼이라니 참.. 기분이 이상하네 사실 난 집이 불편해서 싫었는데 그래도 이 가정이 깨졌으면 한건 아니였어 가족이니까.. 그래서 말리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 부부상담 같은걸 예약 잡아주고 상담도 하고 내가 주도해서 가족 회의도 하고 하면 달라질까 이혼 얘기가 그래도 좀 여러번 나왔는데 이번에도 그냥 지나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