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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가 새엄마신데요, 제사 지내야하나요?

ㅇㅇ |2023.06.07 23:20
조회 167,172 |추천 631
+
제사 자체가 황당하고 어이없어서 저도 여기 글썼어요. 안가는게 맞다는 것도 아는데, 제사는 핑계고 돈이 목적이라는게.. 가 제 추측이었거든요..

남편에게 말 못한건,
저런 모든게 제 섣부른 추측일 수도 있단 생각이었어요. 남편 자체가 조용하고 싸움 자체를 굉장히 싫어해요. 제가 성격이 괄괄한 편인데도, 연애 때부터 하나부터 열까지 다 맞춰주는 사람이라, 저도 많이 조심하려 노력해요. 제게 맞춰주니, 나도 배려하자.. 뭐 이런거요. 또 시어머니에 대해 함부로 평가할 수 없어서였어요.(남편은 누구 욕을 안해요)

그리고 조언해주신 것처럼 친정엄마에겐 앞으론 말하지않으려구요. 확실히 시댁에 대한 저랑 가치관이 다르더라구요.. 더 홧병만 날듯해요..

오늘 안그래도 여기 글 다 읽고, 어머니 거기 제사 가본적 있냐니까 아니? 하더라구요. 무슨 일 있냐 하는데, 준비 같이 하면 좋겠다 말 들었다하니 집에 가서 이야기하잔 걸로 봐선 대충 느낌은 아는 것 같아요.

저 돈을 내 돈이라 생각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이런 글 쓴게 아니라.. 양쪽에서 남편이 상처안받으면 좋겠어서 쓴 글입니다.. 돈 때문에 싸우는거나 갈등이 생기는 건 너무 흉하니깐요.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제목은 간단히 적었습니다!

결혼 반년됐고. 남편은 재혼가정입니다.
(사별하신 아버님 + 이혼하신 새어머님)

새엄마인 시어머니의 친정어머님의 제사를
이번주 지낸다고 저를 호출하셨는데.. 제가 해야하나요..?

자기딸들은(딸 두명) 안불렀어요. 나중에 온대요..
저도 바빠서 어렵다하니까 할 이야기도 있으니
일찍 보자시더라구요. 그리고 이런건 며느리가 해야하는
일이고, 니가 안오면 나 계모라고 우습게 보는거라고
사람들에게 니가 소문내는거다, 그러면 안된다, 라고 하셨어요

사실 서운하시겠지만, 남이란 생각이고.., 남편이 말이 없는 사람이라 표를 내진 않지만 굉장히 외롭게 자랐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게 한두번 아니라.. 시댁에 가기가 싫어요..
특별히 학대를 하지 않아도 그 분위기라는게 있잖아요 자기들끼리 똘똘 뭉친것 같은..

남편이 결혼하고 자주 하는 말이 저희부모님이 너무 좋단 말을 자주 하더라구요. 예의상일수도 있지만 감정표현이 크지 않은 사람이 그러니 고맙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고 그래요.
그리고 시아버지는 저한테 늘 고맙다 미안하다 이러시고..

그리고..
할 이야기라는 것도 돈 이야기 같거든요..
남편디 중학교 때 재혼하셨고..친어머님은 병으로 세상 떠나셨어요.
시아버지는 유산이라 불릴 재산이 없지만 돌아가신 어머님은 부유한 집안 딸이셨고, 돌아가시기전에 유산을 남편에게 주는걸로 협의했고, 아버님이 약속 지키셔서 어머님 거였던 건물을 저희 결혼 후에 받았어요.

현재 시어머님은 몰랐대요. 남편건줄 알았고 거기서 나오는 세도 쓰고있다가 갑자기 사라지니 좀 당황스럽다고 이야기하셨었거든요. (1000정도 돼요.)

지금 그 이야기 하시려하는거 같아요.
왜냐하면 남편 막내 동생이(이복) 해외로 대학가고 싶다고 했는데 돈이 한두푼 드는게 아니다 하는 그런 말을 어버이날 식사자리에서 들었던거같거든요..

저는 성격이 그다지 좋지 못해요.
아닌건 아니고, 어른이라해도 이상한 말 하면 바로 쳐내는데..
시아버님이 좋으시고(다 허허 하시는 분..)
남편이 정말 좋은 사람이에요. 저희 부모님한테 잘하는 모습을 보면 덩달아 저도 시부모님께 잘하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요.

ㅠㅠ 하ㅠㅠㅠ 근데 저런 돈 이야기 나오고 약간 시집살이? 하려고 하면 제 나쁜 성격상 막말할까봐 걱정인데
저 자리에 제가 가야할까요..?ㅠㅠㅠ

그냥 부딪히고 다신 말 나오지 않은게 나을까요
아니면 남편을 위해 피하는게 나을까요..

엄마한테 말하니
그래도 어른이니 꼭 가라 그러고 ㅜㅜ
남편한테는 말 안했어요… ㅠㅠ 속상해할까봐 ㅠㅠㅠ

제가 어떻게 해야 현명한걸까요???
추천수631
반대수27
베플ㅇㅇ|2023.06.08 03:21
남편한테 말해야지 왜 말을 안해요. 뭔가 대단히 착각하고 계신거 같은데 저런거는 남편이 다 차단해야 하는거예요. 좋든 싫든 남편 식구고 결혼 안했으면 님이랑은 아무 관련도 없는 사람인데 남편이 알고 해결보게 해야지 뭔데 님이 다 해결볼려 하시나요? 남편 새엄마고 남편 재산입니다. 님이 결정하셔야 할게 하나도 없는 사항이예요. 남편한테 말하고 차단 시키던가 같이 가던가 하세요.
베플ㅇㅇ|2023.06.08 06:54
??? 무슨 착한병이 걸려서 남편한테 말을 안해요???? 시아버지 건물도 아니고 돌아가신 친엄마 건물때문에 새시어머니가 이야기 꺼낸다는것 자체가 말도 안되는건데????? 제사 가야하나라는 고민은 왜해요??? 남편이 순하고 착하면 님이라도 독하고 선그어줘야죠. 그래도 남편 중딩때 재혼한거니깐(재혼한지 얼마안된 상황이 아니니) 혼자 나설 생각은 말고 남편한테 이야기 다하고 시아버지한테도 이야기 하세요.
베플ㅇㅇ|2023.06.08 07:22
시아버님이 대단하시네요 보통 남자들은 재혼하거나 여자한테 미치면 약속은 온데간데 없고 마눌 건물 팔아서 호의호식 하고 살텐데 그래도 잘 지켰다가 돌아가신 아내 유언데로 아들한테 상속 해줬네요 그런 아버님 성격이면 재혼하면서 계모 시어머님한테 분명 말했을거예요 저 건물은 아들 몫이라고! 하지만 중학생인 어린 아들이 뭘 안다고 세월 지나면 당연히 자기들거 된다고 착각하며 건물서 세 나오는거 가지고 누리며 살다가 아들 결혼과 동시에 상속되고 건물서 나오는 세가 하루 아침에 사라졌으니 황당은 했겠네요 계모 시어머니 외가 제사는 참석 않는게 맞구요 만나자 하는게 이복동생 학비 부탁이라면 남편과 상의 해보세요 혼자 난리쳐서 남편 시아버지 곤란하게 만들지 말구요 잘키우든 못 키우던 그래도 남편 중학생때부터 키워줬고 또 나이드신 시아버님 수발 들어 주실분은 님이 아닌 계모 시어머니 입니다
베플ㅇㅇ|2023.06.08 06:45
1. 남편의 친모라 해도 외조모 제사에 쓰니가 준비 대상은 아닙니다. 계모라 무시하는 거라는 말은 도리어 가스라이팅 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본인 무덤 파는 소리구요. 2. 제사 전 일찍 와서 할 얘기 있다는 것부터가 떳떳하지 못한 소리 할 거란 예고입니다. 귀한 시간 쪼개 헛소리 들으러 가야겠습니까? 3. 친정어머님이 옛 기준으로 양순한 며느리 되길 바라시나본데 딸 구렁텅이에 밀어넣는 말씀입니다. 앞으로도 시가 관련 친정어머니 조언은 참고 안 하시는 게 낫겠어요. 시간도 안 맞고, 제수 준비 의무가 없는 제사라 불참이 죄송할 상황은 아니라 이번에도 다음에도 그 제사는 못 간다고 확실히 말씀하시고, 하실 말씀은 다음 가족 모임 때 듣겠다(시부와 남편이 필히 동석하고, 다른 딸들도 가급적 같이 있을 때가 낫습니다. 남편과 시부 성격과 상황 상 방패막이 잘 할 것 같진 않지만 거짓말로 이간질하는 건 예방할 수 있어요)고 하세요. 혹시 모르니 전화와 시모 얘기는 다 녹음하시고요.
베플ㅇㅇ|2023.06.08 03:22
왜가죠? 남편한테 얘기하고 선그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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