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난 전남친이 배신하며 했던 말
jenny81
|2023.06.08 17:05
조회 206,963 |추천 644
댓글 달아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쓰니야~알았죠? 하며 달아주신 댓글에 뭔데 이리 다정하시지??놀라고 울컥하고 위로받고 했네요.
쓰다보니 우울하다고 징징댔지만 전 일상을 잘 보내고 있어요.
어머니는 안 계시지만 아버지와 동생들과 며칠전 제주도도 다녀왔고 우울한 일상을 보내는건 아니에요.
어떤 분이 댓글 써주신 것처럼 아버지가 계신 것만 해도 제가 승리자라고 했는데 정말 공감합니다!
이상한 사람과 결혼했으면 소중한 내 가족들과 이런 일상도 누리지 못 하겠구나 감사해요.
잘 지내다가도 한번씩 이럴때가 있는데 점차 줄여야죠ㅠㅠ
감사합니다!
원글은 누군가 아는 사람에게 털어놓듯 반말로 쓴건데 이해부탁드릴게요!
------------------------------------------------
5년을 만나다 남친이 양다리여서 헤어졌어.
사귀는 동안에도 별로 좋은 남자는 아니었지만 그때는 안 좋은 모습을 보면서도 어리석은 연애를 했어.
공공기관의 지방사업소에서 근무하느라 가족과 친구등 기존 환경과 떨어져 있어서 제대로 사람을 보지 못 했다고 변명좀 할게.
결국엔 거하게 배신 당했고 그 놈은 양다리였던 여자와 바로 결혼하더라구.
그건 천만다행이라 생각해.
양다리여자가 나타나지 않았다면 내가 결혼할 뻔 했거든.
그때 바보같이 그 남자를 잡을뻔 했는데 그 남자는 거들먹거리며 누가 더 잘 사는지 경쟁해보는 것도 재밌지 않겠냐..고 했어
요즘 자꾸 그 말이 후벼파.
같은 회사라 그 남자의 소식을 알수 있는데 애도 낳고 너무 잘 살고 있는거야.
근데 난 그후 결혼은 커녕 연애도 하지 못 했고.. 집에 안 좋은 일은 연이어 일어나고..
이게 공정한 건가? 계속 우울한 생각만 들어.
그리고 전남친 하면 또 생각나지 않을수 없는 여자가 있어.
지방 공공기관이라 집에서 떨어져 직장생활 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전남친, 나, 그 여자 모두 같은 상황.
그 여자랑은 잠시 룸메인 적도 있었는데 회사에 유부남이랑 기차표를 예매한걸 발견한 적도 있을 정도로 문란한 애였어.
결국엔 전남친이랑도 붙어먹어서 원수 진 사이인데 이 여자애도 지금 결혼해서 잘 사는데 나만 망한것 같은거야.
내가 이 둘보다 못한건 하나도 없어.
난 대학도 서울 2호선 라인 대학을 나왔는데 그 남자는 지방사립대였고 이 여자는 그나마 충청도 국립대..
우리 부모님은 평범하신 분들이었지만 둘 다 아버지가 바람나서 따로 삼.
난 저들처럼 살지 않으니 내가 마음만 먹고 저들을 정리하면 좋은 인생을 살수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상황은 반대로 흘러가고만 있는거 같아..
이 둘이 망하길 바라는 것도 아니야.
그런데 너무나 망한것 같은 나의 상황에 뭔가 바뀐게 아닌가 하는 울분이 들뿐..
회사에서 저 둘의 소식을 접할때마다 너무 씁쓸하고 가라앉는 기분을 떨칠수가 없어..
- 베플몬살아|2023.06.08 17:40
-
결과를 내기엔 너무 이른거같아요.. 결혼만했다고 다 잘 사는건아니구요. 길고 짧은건 대봐야안다는~^^... 이제 시작이고, 싹수 노란애들은 결코 그냥 잘 못살아요. 그 버릇못버립니다. 우선 님맘챙기시고, 본인을 더 생각하고 사랑하세요. 본인을 대접하고 사랑해야 남들도 사랑해주고 대접해줍니다. 아셨죠? 누가 잘 사는지는 더 두고봐야합니다.
- 베플ㅇㅇ|2023.06.08 17:48
-
아무리 그들을 신경쓰지 말라고 해도 그게 마음처럼 쉽지가 않겠지. 그러니까 힘들어서 자꾸 이러는 거고. 다른 데 정신 팔리는 수 밖에 없어. 운동도 배우고, 취미활동도 적극적으로 하면서... 그러다 보면 어느새 더 활기차지고 예뻐지고 여유로운 아우라가 생길꺼야. 네가 그들은 아에 안중에도 없을 때 그때서야 그들이 보잘 것 없어 보일꺼야.
- 베플i|2023.06.08 19:17
-
전남친 생각할 시간에 다른 남자 만날 궁리해요 똥차(전남친) 가면 벤츠가 와요 똥차가 뭐가 좋다고 생각하고 그러나요? 똥차랑 헤어져서 다행인데요
- 베플남자ㅇㅇ|2023.06.09 05:31
-
인생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마라톤입니다. 길게 아주 길~~게 봐야 하는 거지요. 제가 아는 사람 중에 자기 맘에 안 드는 사람이 한쪽 눈이 안 보인다고 "애꾸눈, 애꾸눈" 하고 비아냥거리고 뒷담화한 사람이 있어요. 5년 후에 그 사람 한쪽 눈이 똑같이 안 보이게 되었습니다. 인과응보는 분명 있습니다. 다만 길게 보아야 하지요. 오늘 잘못하면 바로 내일 그 처벌을 받는 것이 아니라 한참 있다가, 정말 잊어버릴 만큼 한참 시간이 지난 후에 그 처벌이 다가옵니다. 참 무서운 인생의 이치지요. 그리고요, SNS상에서 행복해 보이고 잘 사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 하나 하나 까보면 그 속에 불행한 요소들이 많습니다. SNS 상에서는 좋은 모습만 올리니까 그걸 모르는 것 뿐이죠.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 가까이서 보면 비극입니다. 이 말에 이 세상 그 누구도 예외가 없습니다.
- 베플ㅇㅇ|2023.06.09 02:13
-
위로가 될지 모르겠지만 인생 길어요 저도 님처럼 전남친이 절친과 붙어먹고 헤어졌어요. 물론 결혼은 딴년이랑. 첨엔 그 새*는 취직도 잘하고 잘사는데 나만 힘든 줄 알았거든요. (엄마 아프고 그러셨어요) 증오하다 자책하다 답답하다 그랬는데 나중엔 일이 바빠서 그런지 서서히 잊혀지더라고요 원망하는 마음도 내려놓았다 해야 하나? 그 뒤로 저는 지금 남편 만나서 결혼하고 걔도 결혼했어요 저 먼저 아이 낳고 알콩달콩 살고 있는데 겹치는 지인 통해서 소식이 들려 오더라고요 걔 아들이 아파서 수술 받아야 한다고. 정말 아이 가진 엄마로서 그런 생각하면 안되지만 아빠 업보를 아이가 받았구나 싶더라고요. 아이가 안타까우면서도 속으론 그 새*가 벌받았댜 생각에 응어리가 해소되는 느낌? 물론 이런 생각해서 누군가 절 비난할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그때 인과응보를 느꼈습니다. 지금 당장 힘들어도 그 사람때문에 힘들어하지 마세요 제가 인생에서 젤 아쉬운 시절이 걔땜에 연애도 못하고 혼자 힘들어했던 시간이거든요. 그러니 본인 삶을 좀더 신경써서 챙기시길 바랍니다. 벌은 어떤 형태로든 찾아가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