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할때나, 아이가 태어나기 전까진
이정도로 크게 부딪힐 일이 많이 없었어요.
제가 남편을 다 받아줄 여력이 되었거든요,
그런데 아이들을 키우다보니 도저히
이사람까지 ‘키울’ 자신이 점점 없어집니다ㅠ
연애 7년, 결혼 9년차입니다..
짜증내는 타이밍을 살펴보면 대부분 원초적인거에요.
아이들 챙기다가 끼니를 놓쳤을 때(배고플때 최고)
잠오고 피곤할 때,
어디 여행가는데 길을 잘못들었을때, 무언가 당황했을 때
(그런와중에 애들이뒤에서 떠들고있으면
미간에 지렁이세마리생김)
지금은 끊었지만 예전 담배필때
나들이가거나 할때 몇시간 담배못폈을때
스멀스멀 올라오는 짜증,,,,,,
표정이 싹 변하고, 짜증내고
말투가 변하고,
그냥 넘어가도 될일도 넘어가질 않고
괜히 애들을 혼낸다던지,
문제가 생기면 남탓으로 돌리며 책임전가를 시킨다던지
(네비보던중이 니가말을걸어서 길을 잘못들었다는둥)
7살 저희아들같다는 생각이 많이들어요.
아니 어쩔땐 아들이 오히려 생각이 깊다는 느낌도....
단순해요, 엄청나게 매우ㅡ
(이부분때문에 남들은 제일 다루기쉬운 타입이라고 하데요)
아무때나 짜증을 내는게 아니라 어른이라면
넘어가야할 부분인데 그걸 못넘어가요.
암튼
감정을 다스릴줄 모르고 밖으로 다드러나요.
저는
그냥 넘어갈때도 있지만
괜히 불똥튀기는거같고 분위기 흐리는것도 싫고
그러다보니 말이 곱게 안나갈때가 많아
요즘 싸움이 너무 잦습니다.
결혼생활 오래하신분들!!!!!!!!
어떻게 이런 상황이 올때마다 잘 넘길수 있을까요??
현명한 조언 부탁드립니다ㅠㅜㅠ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