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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가 되니 겁이 많아졌어요

ㅇㅇ |2023.06.16 01:11
조회 20,501 |추천 8
주변과 비교하면 끝이 없다는 걸 알면서도 아예 신경을 끄는게 쉽지 않아요. 저는 20대초반에 고졸로 200만원 (상여금 포함으로) 정도 급여를 받다가 돈모아서늦게나마 대학을 갔어요. 평생의 꿈이여서 유학을 갔습니다. 그래서 학비가 국내대학다니는거에 몇배는 들었어요. 일하면서 공부했고, 만족할만한 대학을 졸업했습니다. 
졸업하고나니 30살이 되었고, 코로나가 터지면서 취업이 힘들어졌고 번아웃이 오면서1년 쉬었는데 건강검진 하다가 병이 발견되어서 일년 조금 넘게 약물치료 받았습니다. 그리고 최근에야 제대로 돈을 벌기 시작했어요. 현재 소득은 월 세후 400 - 500 사이로 벌고 있고 학자금용으로 대출 받은게 있어서 순수 채무 1700만원 정도 입니다.
올해 33살인데...언제 돈 모아서 집 사고 경제적 자유를 이룰 수 있을까하는 고민과 지금 내 상황에서 어떤 일을 더 해야 소득을 늘릴 수 있을까란 고민... 전부 금전적인고민을 하는 것 같아요. 변하고 싶으면 움직여야하는데 뭐랄까 시작도 전에 겁이 납니다. 가진돈 다 털어서 유학을 떠났던 20대 그때의 저는 어디로 가고 겁 많은 어른이 된 것이씁쓸합니다. 다시 한번 그때의 열정을 되살리고 싶은데 길을 잃은 기분이에요. 
혹시 비슷한 경험이 있으시다면 조언 해주실 수 있나요 ㅠㅠ
추천수8
반대수34
베플ㅇㅇ|2023.06.17 16:42
33살에 세후 400~500이면 대단
베플고민|2023.06.16 09:35
미래를 미리 고민하다간 끝도 없음... 쓰니 수입도 나이에 비해 괜찮고 ... 별 이벤트 없으면 집마련하는거야 언젠간 하겠지...일어나지 않은 일로 미리 스트레스 받고 주눅들 필요가 없다 말해주고 싶네요 -39세 직장생활 12년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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