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와 슬슬 결혼이 하고싶은 30초 남자입니다.
아직 결혼 얘기는 안 꺼냈지만, 요즘 애인이 슬슬 신호를 가끔 보내서 진지하게 생각하고있습니다.
마음만 같아서는 바로 결혼 계획을 잡고 있지만, 혼에 있어서 부모님이 조금 걸립니다.
어머니가 많이 아프셔서, 아버지가 어머니의 보호자로 거의 간병을 하십니다.
저도 도와드리고 아버지 가족, 어머니 가족, 이웃분들도 가끔 도와 드립니다.
그래서 시간이 날 때면 아버지는 일용직을 나가셔서 일당을 벌어오시며 삽니다.
수급비와 아버지 일당, 제가 드리는 용돈으로 부모님이 살아가십니다.
사랑하는 애인에게도 이런 짐과 고생을 시키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결혼을 생각하지 않았지만, 부모님은 제 도움 없이도 괜찮으니 하고싶은대로 하시라고 합니다. 나중에 손자 얼굴만 보자고...원래는 부모님 돌아가시고 엄청 늦게 결혼할 생각이었습니다. 부모님 곧 환갑이십니다.
애인과 조만간 진지하게 대화할 생각입니다. 그 전에 여러분들의 생각을 듣고싶네요.
돈은 남 부끄럽지 않게 벌지만, 28살에 취업해서 아직 많이 모으진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