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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잘못한건지 모르겠어서 여기 올려요

ㅇㅇ |2023.06.23 00:41
조회 8,281 |추천 5
제목 그대로 제가 뭘 잘못한건지 모르겠어서 다른 분들의 의견을 듣고자 글을 쓰게 되었어요
저는 오늘 퇴근길에 배고파서 치킨을 주문하려고 했는데 어머니가 후라이드를 안 좋아하세요 그래서 주로 지코바 같은 숯불 치킨을 먹어왔어요 근데 너무 많이 먹으니까 질려서 이번엔 bbq 황올을 주문하려고 해서 톡으로 미리 연락을 했어요 드실거냐고 여쭤보니까 후라이드면 안 먹는다고 해서 포장한 거 가져와서 제 방으로 들어갔는데 따라오더니 너는 먹을거냐고 물어보지도 않냐고 니는 진짜 내 딸이 아닌 것 같다 이해가 안 된다 정 떨어진다 이렇게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톡으로 물어봤을 땐 왜 안 먹는다고 하다가 이러냐고 말하니까 그래도 예의상 한 번더 물어보는게 맞다고 하시더라구요 
이런 일이 한 두번이 아니여서 너무 짜증나요 전에 제가 맨날 밖에서 음식 사오면 좀 드시라고 건네면 다 안 먹는다고 퇴짜를 놓더니 어느날은 제가 도넛을 사왔는데 어머니는 단 음식을 별로 안 좋아하세요 그래서 제가 그냥 냉장고에 넣어뒀는데 어머니는 왜 자기한테 먹으라는 말도 안하냐고 하신 적도 있고 이런 일들이 반복이 되니까 그냥 집을 나가버리고 싶어요 
그리고 어디 가셔야 하는 곳이 있어서 제가 출근 전에 같이 가기로 했는데 아침에 안 일어나면 깨워달라고 부탁을 드렸었어요 근데 안 깨우셨길래 왜 안 깨웠냐고 물어봤더니 제가 너무 피곤해보여서 안 깨웠대요 그래서 내일 갈 거냐고 물어보니까 안 귀찮으면 갈게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누가봐도 그냥 가기 귀찮아서 저 안 깨운 거 아닌가요? 그래서 가기 싫으면 가기 싫었다고 말을 하지 왜 내 핑계를 대면서 말을 하냐고 하니까 저보고 피해의식 있는 년이래요
진짜 어머니랑 이렇게 살면 정신병 걸릴 것 같아요... 너무 제 하소연 같은 글이 됐네요 다른 분들의 의견은 어떤가요?
추천수5
반대수15
베플oo|2023.06.23 12:54
안드시더라도 드실래요? 한번쯤은 하는게 맞긴 함(같이 사는 경우/얼굴을 봤을 경우) 근데 뭐 물어봐도 매번 안먹는다 어쩐다 부정적 답변 들으니까 안물어본거 같은데 어차피 한소리 들을거 그냥 먹을거냐고 물어는 보심이
베플1994년직장...|2023.06.23 10:56
딱.. 저희 엄마가 저랬습니다. 안 먹는다고 하지 않았냐고 되물으면 까칠하다, 성질 사납다면서 타박주고 사람한테 물어볼 거면 3~4번은 물어봐야지 한번만 물어보면 되나고 정 없는 년이란 소리 많이 들었습니다. 대신.. 저 외의 다른 분들껜 절대 안 그러신다는거.. 세상 그렇게 친절하신 분이 없었지요. 저 이모만 8명이고 숙모만 5명입니다. 하하하.. 숙모와 이모중 저희 엄마를 친정엄마로 생각한다는 분 최소 3명 이상입니다. ㅋㅋ.. 정말 저만 미친년 되는 줄 알았습니다. 그냥 평생 안 변하신다는 사실을 숙지하시고 거리를 두고 사는거 외엔 답이 없습니다. 님을 위해서... 결혼하면서 거리를 드고 살았더니 엄마는 모르겠지만 저는 편하더군요.
찬반ㅇㅇ|2023.06.23 11:35 전체보기
일단 어머니 말씀이 틀린건 아닌데요? 밖에서 톡으로 얘기했다고 하더라다 집에 와서 얼굴보고는 다시 한번 권하는게 예의이고 정이죠 어머니가 단거 싫어한다고 하더라도 한번 물어보는게 맞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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