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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엄마가 무서웠던 아들

ㅇㅇ |2023.06.23 15:01
조회 13,864 |추천 125

 

엄마 입장 : 잘해준 게 더 많은데 자식은 못해준 것만 기억한다

아들 입장 : 잘해준 거 당연히 다 기억한다 하지만







 

크고 나니 이해는 가지만 한 번쯤 사과 받고 싶은 기억이 있음






 

 

지금도 반복 ㅋㅋㅠㅠ






 

 

 

이걸 선택지 줬다고 하기엔.. ㅠㅠ







 

엄마가 전화기 집어던진 상황이 엄청 폭력적으로 보였다는 윤지성






 

하지만 어머니는 기억 못 하심 






 

 

 

서운한 걸 얘기했을 때 미안하다고 하면 되는데

또 그게 꼬리를 물고 혼나게 되니까

입 꾹..







 

 

결국에는 사과하심

이거 한국 가정 대부분의 모습일 수도...

생각해보니 우리집도 그런 것 같네 ㅋㅋㅋㅋㅋㅋ



추천수125
반대수3
베플ㅇㅇ|2023.06.26 09:08
거의 모든 부모님이 자신의 잘못을 기억못한다는식으로 말씀하시지만 내가 부모입장 되어보니까 자식한테 잘못했던 부분 미안해서라도 잊을 수 없음. 그저 저 세대분들은 육아에대한 교육이 부족했던 시기라 자신의 치부를 자식들이 들춰내면 그것자체로 모멸감들고 부끄러워서 기억안난다는 식으로 감추고 오히려 아이가 유별난것처럼 탓하고 그 대화에서 빠저나오는 방식밖에 모름. 근데 자식은 부모님 모멸감 주려고 그 얘길 꺼내는게 아니라 상처에대해 알아달라 호소하는거니까 제발 귀닫지말고 그럴땐 바로 인정하고 사과했으면 좋겠음.
베플ㅇㅇ|2023.06.26 09:22
내가 맞추니까 관계 유지가 될 수 있다는 마지막 말이 너무 공감가면서 마음 아프다. 통제 욕구가 지나치게 강한 부모는 자식이 나이를 먹어도 여전하더라. 지성씨 힘내요-
베플ㅇㅇ|2023.06.26 09:58
어릴때 크게 혼내시며 내가 앉아있던 의자를 발로차서 의자와 같이 날라간적이있는데 너무 충격적이여서 한동안 패닉이왔었음 뭐라표현해야할지는 모르겠지만 배신감? 날 보호해주는 보호막이 날 공격했다는 공포? 여튼 정말 인생에서 딱 한번이였고 그뒤로 그런 비슷한일도 없었지만 문득문득 생각나고 서운한 감정이 듦 부모님과 사이가 좋은 편이지만 이상하게 그때 그 장면이 안지워짐..
베플ㅋㅋㅋ|2023.06.26 14:01
나도 저 자녀 입장이였음. 그냥 미안하다 말이 듣고 싶었는데 부모님의 방어 태세에 입 다물고 말았음. 내 자녀를 키워보니 그냥 왠지 모르게 이해가 됨. 나도 내 자녀에게 최선을 다하지만 내 자녀는 나에게 서움함을 느끼고 있을테고, 지금은 아니지만 자녀가 성장하면서 사춘기, 성인이 되는 과정에 나도 자녀에게 서운함을 느낄 거라고 예상됨. 근데 부모는 자녀에게 "너가 이래서 내가 서운했어. 그러니 너의 사과를 듣고 싶어" 라는 말을 안하심. 진짜 가슴이 찢어지고 자존감을 무너뜨리는 말을 해도 혼자 가슴치면서 울고 마음에 묻으심. 저 사진의 마지막 짤인 "내가 맞춰주니까 우리 관계가 유지되는거야" 이 말도 부모입장에서는 상처가 될 듯.. 내 자녀에게 저 소리 들었다면 정말 끊없는 지하실을 파고 들었을듯.. 사과를 안하고 방어만 하는 부모가 잘했다는건 아님. 다만 부모-자녀도 사람의 관계라는 걸 알았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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