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왜 톡선...
아빠는 엄청 다정하셔! 생긴건 좀 무섭게 생기셨는데, 이건 비밀 알고나서 더 그래보이는거 같구. 사실 뒤늦게 안 것도 아빠가 한 번도 우리 앞에서 욕 쓴 적도 없으시고, 몸에 문신도 없으셔서 좀 늦게 알게된거 같아! 동생한테는 말 안 하기로 하고 대신 최대한 내가 동생 편에 서서 도와줄려구!
어쩌다 보니 알게됨ㅇㅇ 엄마가 어릴때부터 나랑 동생 진짜 미친듯이 공부 시켰거든? 그게 난 우리가 8학군에 사니까 그 애들이랑 수준 맞출려고 그런건 줄 알았어.. 근데 아빠가 건달이셔서 엄마가 외갓집 반대 무릅쓰고 결혼한거라, 우리가 엇나가면 건달 애들이라서 그렇지 소리 들을까봐 공부하는거에 엄청 집착하신거 같음. 난 운 좋게 공부 체질이라 엄마가 바라는 만큼 항상 성적도 나오고 대학 잘 갔는데 문제는 동생임. 동생이 못하는건 아닌데 엄마가 바라는만큼이 아니라서 맨날 쥐잡듯이 잡고 엄청 혼내고 그러심.. 계속 혼내니까 얘는 또 반항심에 공부 놓을려고 하고
동생은 아직 아빠가 건달인거 모르는데 그냥 얘기해줄까.. 얘가 공부 놓으면 내 예상대로 건달 아들이 그럼 그렇지 소리 들을거 같은데, 말하자니 동생이 너무 혼란스러워 할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