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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하면 행복하지않다

그래난 |2023.06.25 13:38
조회 14,405 |추천 50

내 몸무게 162 98(최대 몸무게가 얼마였는지 모르겠다)
30대 여자
남친은 내게 이별을 고했다
니가 뚱뚱하고 소심하다고 말이다
많이참아왔다고 니가 극단적인 선택할까봐 말 못했다고
남친이 참아왔던 말을 듣게되었을때 난 충격이 컸다
난 그대로 밑으로 곤두박질 쳤다
난 당시 스트레스가 심했다 참지못하고 편의점에서 마구먹었다
배달앱으로 시켜먹었다
75킬로에서 20킬로가 더 쪘던것 같다
헬스클럽도 안가고 안움직였다
관절에 문제가 있어 다리를 절고 다녔다
남친은 그런 날 참아왔다 아니 그때 바람을 폈다해도 할말은 없다 많은 기회를 준것 같다
같이 운동하자 관리좀해라 다이어트 시도 하다 잘 안되니 전남친도 포기했다
하지만 마음이 변하는게 눈에보였다
그러다 결정적인 계기는 부모님께 인사드릴때였다
웃는 분위기 좋은 말 따뜻한 말 난 아무문제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며칠뒤 남친은 내게 우리관계 힘들것 같다 라는 말을 하고 이별을 고했다 가족들이 니 모습 보고 반대한다고 말이다
한동안 너무 힘들었다
1년동안 정신을 놓았고 우울증으로 병원다녔다 폭식과 다이어트 폭식 사이클을 반복하다보니 살은 90킬로대였다
배달앱설치해놓고 음식을 마구시켜먹었다
그리고 1년후 이렇게 살지말자 생각하고 배달앱 삭제하고 헬스장을 등록했다.
제어안되는 식욕으로 병원에서 약을 처방받았다
소식을 하고 운동하니 6월1일부터 시작한 다이어트 95->86킬로까지 뺐다
앞으로도 다이어트 하고 열심히 관리할 생각이다.
우울하고 흑역사 그 자체인 과거를 잊고 새로시작하고 싶다
연애는 모르겠다.
내 살때문에 상대방을 괴롭게 한 이후 누굴 만날수 있을지 모르겠다
아마 힘들것 같다.
내가 내린결론은 그렇다
대한민국 사회에서는 살찐것이 불행한것 같다
살찌다고 놀림당하고 손가락질 당하고 사랑하는 사람과 행복하게 살수 없는것 같다 이 글을 쓰고
나는 오늘도 헬스장에 간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방탈죄송하고 반말죄송합니다
다이어트 중간 점검 후 제가 살면서 느낀점을 적게되었습니다.
이것은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냥 개인적인 생각을 적었습니다.
뚱뚱해도 행복하다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만 제가 느끼기엔 그렇지 않은것 같아서요TT

추천수50
반대수16
베플ㅇㅇ|2023.06.25 13:45
살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살찌면 나태한 생활 방식과 다리를 절 정도로 안 좋은 건강 때문에 불행한 거죠. 남친이 살 쪄서 떠났을까요? 아무리 의지가 되어주려고 애써줘도 게으르고 비관이나 하는 모습이 싫어서 간 거죠.
베플행복|2023.06.25 14:24
뚱뚱해서 불행한 게 아니라,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고, 자신을 학대해서 살이 찌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 불행하고, 그래서 더 먹게 되서 살이찌고, 더욱 불행해지고.. 악순환의 반복이죠. 내가 나를 사랑해야 합니다. 나를 가장 사랑하는 사람은 나 자신이죠. 누구도 나만큼 나를 사랑해주지 않아요. 그런데 내가 나를 사랑은 커녕 학대하고 있으니 내 마음은 정말 슬플 것입니다. 그동안 스스로를 괴롭혔던 자신에게 사과하고, 스스로를 용서하고, 이런 자신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소중히 여겨주겠다고 약속하세요. 그리고 지금처럼 다이어트를 잘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연애가 힘들것 같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나를 소중히 가꾸고, 연애도 멋진 사람이랑 할거라고 스스로에게 말해주세요. 내 인생에서는 내가 주인공입니다. 내 인생 주인공이 멋진 남자와 연애도 해봐야죠. 응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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