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고등학생이고, 울 쌤이 좀 애들사이에서 지랄맞다고 소문난 쌤임.
상황은 내일이 우리 기말인데 오늘 동아리가 들어서 애들중 몇명이 책상속에 책들을 안치우고 갔음. 나도 내일 아침에 치우면 되겠지 하고 학원에 가서 핸드폰 제출하고 공부하고 있었는데, 나중에 끝나고 단톡에 알람이 엄청 떠있길래 확인해보니 쌤이 다시 돌아와서 책 치우고 가라고, 안 치우고 가는 애들은 전부 쓰래기 통에 버려버린다고 하고 제한시간 40~50을 주심
가까운 거리에 사는 몇몇애들은 치우고 갔지만 멀리 실거나 나 처럼 학원에 있는 애들은 가지 못하고 쌤한테 죄송하고 낼 아침에 치우겠단 톡을 보냈는데 다 씹음.........
학교 갔던 애들이 자기들 책도 교무실 쓰래기 통에 있었고, 그걸 직접 가져갔다고... 심지어 책상위에 버즈나 에어팟 놓고 간 애들도 많았어
진심으로 책상 안치우고 간건 내 잘못이 맞지만 그렇다고 그걸 다 버릴일인가..? 아침에 시간을 정해서 그때까지 와서 책을 치우거나,그냥 남아서 학교 청소하거나 주의를 주는 정도면 적당하다고 생각하는데
내가 이상한건지 아님, 쌤이 심한건지..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싶어도 나중에 대학 생기부로 갈지 안갈지도 모르겠고 괜히 이상한 기록 남을까봐 쉽게 따짖지도 못함 ㅠㅠ
늦게 나마라도 간애들은 교무실이나 교실 문 다 잠겨있어서 그냔 그 자리에서 다시 돌아가고 그거에 대해소 카톡 보내도 다 씹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