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방탈 죄송합니다..... 조언을 받고 싶은데 어디 얘기 할 데가 없네요...
수원 미용실 사건 보고 나니까 제 일도 보통 심각한게 아니었구나 생각이 들어요
저도 최근에 미용실에서 파마 시술 했다가
미용사가 제 머리를 다 태웠습니다.
제일 긴 부분이 엉덩이까지 올 정도로 긴 머리였는데
지금 제 머리는 어깨까지 와요
탄 부분은 너무 많아서 다 잘라내면 수원 그분처럼 짧은 숏컷이 됩니다
이 와중에 탄 머리만큼이나 화나는 건 미용사의 태도입니다
제가 분명히 시술 전에 손상모라고, 탈색했던 머리라고 말 했는데
끝부분에 상한거 좀만 자르고 파마하면 될거같다고 하면서,
원래 예약했던 셋팅펌 대신 직펌이라는 시술을 추천했거든요
미용사분이 전문가니까 믿고 맡겼는데...
머리 다 타고나서야 네이버에 찾아보니까 직펌은 진짜 손상모가 절대 하면 안되는 시술이라고 하더라고요
일단 다 떠나서 미용사가 계속 거짓말하면서
제가 탈색모인거 말 안해줬다고 우기고 있고...
제가 거짓말해서 이렇게 된거라고 우기고 있어요
진짜 이 생각만 하면 홧병이 나네요ㅠㅠ
도리어 저를 협박합니다 저같은 손님 만날까봐 무서워서 일도 못하겠고 직장도 못다니겠다고... 제가 할 말을 저분이 하네요
저는 미용 사고 난 다음날 한 번 매장에 연락한거 말고 그분이랑 연락도 안했습니다
저는 그냥 다 필요없고 저 머리 복구 시술이랑 크리닉 받을 수 있게만 해달라 하는데 그걸 자기한테 하래요...
말이 되나요 제 머리를 이렇게 만든 사람한테 제가 머리를 어떻게 맡겨요
저 말 듣고나서부턴 또 그 필라테스 강사 머리 다 짤라놓은 미용사 생각이 들면서 소름이 끼치더라고요
저는 미용사랑 도저히 말이 안통해서 원장님한테 그냥 보험처리 해달라고 한 것 말고는 뭔 말을 따로 한것도 없는데 제가 자기를 협박한다고 하네요
제가 자기를 괴롭힌대요 하.... 정작 피해를 본 건 전데 왜 저렇게 피해자 코스프레 하고 그러는지도 이해안가고...
이제 한 2주정도 됐는데 자다가도 벌떡벌떡깨요 요새 새벽 4시경만 되면 깨서 잠을 못자기도 하고...
외모에 관심 꽤나많았는데 거울도 보기 싫고...그냥 머리만 보면 명치가 꽉 막히는 것처럼 갑갑해요 등골까지 답답해요
진짜로 답답하다 느낀게 병난건지 지금 담와서 병원도 다니고 있어요
머리도 여행가기전에 기분전환 하려고 신나게 갔는데 이렇게 되고 나니 기력이 다 빠진거 같아요
여행가서 기분전환은 커녕 호텔 밖도 나가기 싫더라고요... 사진도 찍다가 너무 울분터져서 안찍었어요
사람이 어떻게 저럴 수 있나 나는 잘못한것도 없는데 왜 이런일을 당해야 하나 울화가 터지고 억울하고 미치겠어요
진짜 미치겠는 게, 제가 자기한테 소리지르고 욕하고 그랬다고 뻔뻔하게 거짓말을 하더라고요 그날 본 사람이 몇명인데....
경찰들도 봤어요 저한테 소리지르면서 달려드는거. 근데 자기가 언제그랬냐고 우기네요...
심지어 자기가 머리 이렇게 만들어놓고 제가 돈 못드린다 파마는 되지도 않았으니 드릴 수 없고 커트값은 드리겠다 하니까
제 말은 걍 대꾸도 안하고 경찰도 불렀어요 사람들 앞에서 망신당한 수치심때문에 그날 잠도못잤습니다 후...
그 날 제가 샵에서 대기석쪽에 앉아있다가 일어나니까
다른 손님 머리짜르다 말고 득달같이 와서 돈내고 가라고 앞길 가로막는데 저는 그 사람 손에 가위만 보이더라고요 눈 뒤집으면서 돈내고 가라고 어딜가냐고 소리쳤는데 저 그대로 나갔으면 어떤 해코지 했을까 싶었어요
그게 좀 크게 맺혔는지 쳐음 한동안은 꿈에 그사람이 가위들고 쫓아다니면서 제 머리 난도질하고 자르는 꿈도 꿨어요
어떻게 사람이 자기 손으로 남의 머리를 이렇게 만들어놓고 뻔뻔하게 자기는 잘못 없다고 제 잘못이라고 우기고 화를 낼까요
인간혐오까지 생기네요 그냥 사람을 못믿겠어요
사진도 같이 첨부해봅니다...
시술 전 사진만 봐도 누가봐도 탈색하고 손상된 머린데 제가 말 안했다고 우기는것도 참....
하다못해 시술 전에 머리 타거나 녹을 수 있다고 말이라도 했으면 제가 고민이라도 하고 판단이라도 했을텐데
그런 말 없이 그냥 된다고 바로 시술해놓고 이제와서 제탓이라고 하니 진짜 복장터져 미치겠어요
남에 의해서 제가 이렇게 되니까 분하고 화나서 잠도 못자요
제가 도대체 뭘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겟네요
그냥 머리 다 짜르고 잊는게 맞는걸까요?
억울하고 분해서 일도 손에 안잡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