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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아기 이름을 똑같이 따라지은 큰집아기

angel0710 |2023.07.04 02:19
조회 9,471 |추천 45
저는 2015년 결혼후 2018년 아들쌍둥이를 낳았어요.
시아버지는 둘째신데
저희 신랑이 남자 자녀들중에 제일 먼저 태어났어요.
종가집이라 장손을 끔찍히 여기는? 뭐 이런집안 분위기였어요.
무조건 아들아들 아들선호사상이 아직도 강합니다
그래서 큰엄마가 모든 대소사를 휘어잡고 사셨던 분이구요.
모든 사람들이 큰엄마 말을 거역할수 없었고 욕심도많고
무조건 따라야한다는 그런말을 신랑한테 자주 들었어요.
그치만 그건 부모님 세대까지였고 다행스럽게도 저희신랑은
독재적인걸 혐오하고 그런 큰엄마를 무진장 싫어합니다
큰집에 자녀는 첫째 딸 둘째 아들(장손) 입니다
저희가 결혼날짜를 3월로 잡고 12월에 시어른들 모시고 식사를 했어요
시댁 자녀들중에 제일 첫번째 결혼이었습니다
그런데 식사며칠전 갑자기 큰집에서 자기딸 결혼날짜를 1월로
잡았다고 합니다
그전까지 남자친구, 결혼 언급 전혀 없어서 예상치도 못했죠
자기집안의 경사가 먼저여야한다는 심보겠죠
암튼 너무나 황당했지만 저희의 식사자리였기때문에 잘 끝냈어요
번개불에 콩 구워먹듯 한 큰집딸의 결혼식 다음에
저도 결혼을 하고 아들을 낳았어요
이것만 봐도 어떤지 느끼실수있나요?
제가 말주변이 없어서 글로 설명하려니 어려운데 암튼 얘기할게요
쌍둥이 이름은 저와 신랑 이름이 정민 민정 이라서
김정ㅇ
김민ㅇ
맨뒤글자는 돌림자를 씁니다
작명소 안가고 좋은한자 찾아서 신랑이랑 직접 지어줬어요
제가 임신했을때 큰엄마가 대ㅇ 은 자기네가 쓸테니 그렇게
짓지말라는 말을 전해 들었어요
그말을 듣고 식구들도 엄청 황당했죠
큰집아들은 결혼도 안한상태였는데
언제나올지 모르는 애 이름을 먼저 찜한거죠
돌잔치후 얼마 있다가 큰집아들은 결혼을하고 올해6월에
아들을 낳았어요
근데 큰집에서 저희애들 이름이랑 한자를 물어보더래요
그러면서 민ㅇ 이를 자꾸 언급을 하면서
신랑은 노발대발 했죠
똑같은이름으로 짓는게 어딨냐며
그렇게 또 시간이흘러 어제 시댁식구랑 밥을먹는데
정ㅇ이를 자꾸 또 언급을 합니다
신랑이 아무래도 내일 큰집아들이랑 통화를 해야겠답니다
큰집아들은 신랑보다 동생입니다
통화를 하니 김정ㅇ 으로 출생신고를 했답니다
그순간 신랑은 화가 머리끝까지 오르고 큰아빠한테 따지고
저도 너무 속상하고 화나고 하루종일 힘든하루였습니다
먼친척도 아니고 똑같은이름으로 짓는게
이럴수가있나 이런사람들이 있나싶고
내자식 이름 뺏긴기분이고 나중에 아이들도 스트레스일것같고
시부모님도 원망스럽고 정말 큰집이랑은 꼴도보기싫으네요
신랑이 앞으로 큰집이랑 만나는일 없을거라고 단호하게 얘기하고
저도 앞으로 참석안할려구요

못된심보를 가진사람들 저주좀 내려주세요
추천수45
반대수6
베플밍쿠|2023.07.05 10:03
같이 있을때 아들에게 '큰 정*'이 큰집 아이에겐 '작은 정*'이 이렇게 부르면 되겠네요 큰엄마네 손주는 평생을 작은 **으로 살아가야죠. 큰엄마 울그락 불그락 하겠네요 자기네 종손인데 작은**으로 불려서
베플ㅇㅇ|2023.07.05 09:27
시가 큰집하고 왜 이렇게 자주 만나고 자주 얽힘? 안만나고 연락도 안하면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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