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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딸에게 부잣집에 시집 가서 좋겠다는 말

글쓴이 |2023.07.04 04:07
조회 143,935 |추천 406
안녕하세요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비신부인데요
제목처럼 오늘 엄마에게 들은 말 때문에
너무 기분이 안 좋아서 잠이 안 와서 글까지 쓰게 되었습니다

간략히 설명을 드리면
부모님은 제가 7살 때 이혼하시고
10살 때부터 저는 외할머니할아버지께서 키워주셨어요

엄마랑은 같이 살진 않았지만 연락은 꾸준히 하며 지냈고요
그런데 이제 결혼을 앞두고 이런저런 얘기를 통화로 자주 하게 되는데

오늘 들은 말이 잊히지가 않아서 질문글을 남기게 되었어요

신혼집 문제 때문에 예랑이네 집에 대해서 이런 저런 말이 나오게 됐는데 엄마가 저보고
“좋겠다 부잣집에 시집 가서~ 나도 부잣집에 시집 가고 싶다”
이러시는 거에요.. 엄마는 제가 12살 때 재혼해서 그 사이에 딸도 한명 있어요
새아버지는 상견례 때도 그렇고 친아버지는 아니지만 혼주역할에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주고 계세요

근데 저 말을 듣는데 너무 기분이 더럽고 소름이 끼쳐서요
정상적인 엄마와 딸 관계에서 저런 말이 나올 수도 있는 걸까요…?
제가 너무 편협하게 생각하는건지 다양한 의견을 듣고 싶어 질문드립니다…
추천수406
반대수56
베플ㅇㅇ|2023.07.04 04:36
딸이 아니라 운 좋게 비싸게 팔아 팔자 고친 젊은 여자로 보는구나. 그러니 10살 그 어린애를 버리고 남자 쫓아갔겠지. 결혼하고서 남편 보여주지 말고 연락도 님이 직접 최소한만 하세요. 일 있으면 님만 다니시고요. 키우지도 않아놓고 빨대 꽂으려들테니. 팔자고치려고 딸 버리고 재혼한 여자가 지 그지같은 팔자 딸 등골 뽑아 고치려 드는 건 고민할 일도 아니지.
베플ㅇㅇ|2023.07.04 08:33
보통 딸들이 엄마에게 듣는 말들 아니라 너무 이질적이고, 속물적으로 들렸겠죠. 게다가 지금 새아버님이 혼주 역할 충실히 잘 해주고 계신데 엄마라는 사람이 저런 말 하니까 더 불쾌했겠어요. 엄마가 엄마라는 본분 보다는 그냥 여자친구 처럼 쓴이를 느끼나 봅니다. 악의가 있으신 건 아닌 것 같고, 그냥 엄마가 그 정도 인성이구나...쓴이가 너무 꺼림직 하면 결혼식 끝나고 새아버님께 감사 전하고 적당히 거리 유지 하며 사세요.
베플ㅡㅡ|2023.07.04 13:11
그냥 철없이 덜떨어진 친척언니라고 생각해요.
베플|2023.07.04 22:03
엄마 손에 자라질 않아서 엄마와의 관계가 깊은 애정이 형성이 안되었나보네요. 저거 사실 별말 아니에요. 내 딸이지만 정말 부럽기도 하고 자조적이기도 하지만 잘됐다는 뜻이기도 해요. 어느 엄마가 거지같은 집에 시집가는 딸을 부러워하나요. 좋은 뜻으로 듣고 넘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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