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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서 카톡 알림음 불편하다고 했다가

ㅇㅇ |2023.07.06 00:40
조회 274,672 |추천 2,312
안녕하세요 20대 직장인입니다.
오늘 버스로 퇴근중에 제 옆자리에 앉은 대학생쯤으로 보이는 여성분이 폰을 계속 만지면서 가는데 카톡 알림음('까똑!' 도 아니고 모해모해? 하는 소리)이 계속 나더라고요. 
보통 버스 안에서는 메신저 알림은 진동이나 무음으로 해놓지 않나요? 근데 진동이나 무음으로 안해놓고 끝없이 모해모해? 모해모해? 하는 알림음이 심지어 크게 나는데, 알림음 볼륨이 워낙 큰데다가 메시지가 계속 오니까 편하게 쉬지도 못하겠고 진짜 미치겠는거에요ㅠㅠ
채팅창을 열어놓고 있는 상태에서는 새 메시지가 와도 알림음이 안 오니까 상대방과 계속 티키타카를 할 것 같으면 차라리 카톡창을 계속 열어놓던가... 아니면 알림을 진동이나 무음으로 받던가... 하면 좋을텐데폰으로 신나게 다른거 하다가 모해모해? 하는 소리와 함께 메시지가 오면 바로 카톡 열어서 메시지 보내고 또 바로 다른앱 열어서 다른거 하다가 또 모해모해? 하면 다시 카톡 열어서 보내고 또 바로 다른앱 하다가 또 알림음이 울리고... 의 무한반복ㅋㅋㅋㅋ..... 옆자리 사람을 참 괴롭게 하더라고요 특히 그놈의 '모해모해?'는 진짜...하.... 노이로제 걸릴 것 같아요...
제가 한 30분 정도 버티다가 도저히 견디기 어려워서 카톡소리 좀 조용히 해달라고 하니까 오히려 절 이해가 안간다는 듯이 쳐다보면서 "제가 왜요? 여기가 독서실이에요?"라고 되묻길래 너무 시끄러워서 그런다고 하니까 중얼거리듯이 "별걸 가지고 시비야 씨"하며 모해모해? 모해모해? 하는 알림소리를 여전히 켜둔채로 계속 카톡을 하더라고요. 제 말은 그냥 무시하겠다는 의지가 보여서 저도 더이상 말하지 않고 그냥 견디면서 갔는데요
다행히 얼마 지나지 않아 그분이 내렸는데 기분이 참 불쾌하더라고요.. 대중교통 안에서 독서실처럼 아주 정숙할 필요는 없지만 다른 사람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신경써야 하는 게 기본이라고 생각했는데 저 나이 먹도록 그걸 모르고 살 수가 있나 싶기도 하고 별 생각이 다 드네요 ㅠㅠ
추천수2,312
반대수48
베플ㅇㅇ|2023.07.06 00:45
도대체 교육을 어떻게 받았길래 저럴까 진짜 한대 패버리고 싶었겠다
베플ㅇㅇ|2023.07.06 03:58
그니까.. 나는 공공장소에서 유튜브 특히 게임방송처럼 시끄럽고 욕하는거 소리 다 나오게 보는 사람들 너무 싫어……
베플|2023.07.06 02:00
나는 기차에서 그런 뇌가없거나 귓구멍이 막혔거나 ㄴ 봤어요. 주위분들이 다 쳐다봐도 모르쇠 방송으로 무음하라해도 모르쇠 결국 못참으신 다른 남자분이 십원짜리 욕하면서 귓구멍 고속도로 내버리기전에 조용하라고 윽박지르고 나서야 무음설정하던 무개념 남자. 에휴! 옆자리 할머니께서 조용히 좀 하자고 해도 못들척 하던 찌질이가 남자분 한마디에 조용하더라는..
베플ㅇㅇ|2023.07.06 02:07
와 읽기만 했는데도 짜증나네 여기가 독서실이에요?? 이럴때 어떻게 받아치면 이길수 있는건가요?? 유치하지만 너무 이기고 싶다! 나는 말주변이 너무 없어서 생각이 안나는데.. 누구 말빨 좋고 센스 있는분이 좀 알려주세요.제발
베플ㅇㅇ|2023.07.06 02:12
지하철엔 스피커폰으로 스포츠중계나 뉴스보는 할배들 꼭 있는데 외모부터 너무 진상력이 높아보여서 차마 지적을 못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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