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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직원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데 제가 예민한 건가요?

ㄱㅆ |2023.07.11 23:50
조회 9,896 |추천 27
요즘 회사직원 땜에 개스트레스 받는데 제가 예민한건지 좀 봐주세요…
우선 회사직원을 A라고 하겠습니다.
A는 저랑 같은 부서인데 첨엔 친절하게 다가오고 일도 도와주길래 좋은 사람인가보다 난 복받은 사람이구나 생각했었는데 같이 지낼수록 저한테 장난이랍시고 말을 밉상스럽게 해서 짜증이 납니다.
예를 들면 제가 어떤 일이 있어서 조금 늦게 퇴근을 하려고 하던 중에 다른 대리님이 저더러 성실하단 식으로 얘기하니까 A가 대뜸 저보고 “저 사람이 저렇게 성실한 사람이었어?” 이렇게 말을 하더라고요. 이건 뭐 한번이니까 웃어 넘겼습니다.
근데 그 뒤로 제가 어떤 걸 깜박해서 잘 못하면 “OO씨~ 이거 OO씨만 안 했는데 일을 한거야 만거야~ 이정도면 그냥 안 한건데~” 이렇게 말하고(심지어 저만 안 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본인 회식 못 간다고 저한테 장난으로 구라치고서는 “OO씨~ 내가 회식 안 가길 바래서 날짜를 그렇게 잡았나 봐요?” 이러고 “OO씨 신뢰도 낮은 거 지금까지 몰랐어요?” 이런 말들을 합니다. 본인 딴엔 장난이라고 하는 말인 것 같긴한데 들으면 묘하게 기분 더럽고 스트레스가 점점 쌓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장난이어도 당하는 사람이 기분 더러우면 장난아닌 거잖아요..?
그리고 제가 도와달라고 말하지도 않았는데 본인이 절 보기에 답답해서 도와줘놓고서는 저보고 손이 많이 간다, 뚝딱거린다, 일 시키려고 일부러 못하는 척하는 거 아니냐 이렇게 다른 직원들한테 말하고 다니고 심지어 최근엔 저 술취한 영상을 다른 직원들한테 보여주려고 하던 걸 제가 말렸습니다 ;;;
저랑 단둘이 있을 땐 저 칭찬해주면서 꼭 남들 앞에서 저따구로 말하고요 ;;
참고로 또 찜찜한 걸 하나 말씀드리자면 제가 우울해하던 날이 있었는데 그때 A가 위로랍시고 하루 전 구내식당 메뉴로 나온 우유를 건네줬습니다. 하루 지난데다 냉장보관도 안해서 우유팩이 부풀어올라있더라고요… 냄새 맡아보니 썩은 우유라 무턱대고 마셨으면 배아파 뒤질 뻔했습니다..
이 회사직원 장난이 선 넘는 거 맞나요? 제가 예민한 건가요?

추천수27
반대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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