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너랑 다르게 머리색깔은 검은색이더라
그래서 확신했어.
또 착각했네 다른 사람이구나.
게다가 너희 집은 나랑 반대방향이니까 그 사람이 너는 아니였겠지.
키도 딱 비슷하고 체형까지 닮아서그런지 더 신기하더라.
정반대편으로 사라진 사람이 어느새
바로 내 앞에 훅 들어오길래 두근거렸어.
지금도 혹시 너가 아니였을까
너를 떠올리는 내가 한심해.
다행인 건 그 분 덕분에 그리워하던 너가
지금 어떤 모습일지 상상해볼 수 있었어.
오늘은 정말 행복한 하루였네.